“완도를 대한민국 관광 1번지로 만들겠다”(지영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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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를 대한민국 관광 1번지로 만들겠다”(지영배)
  • 굿모닝완도
  • 승인 2022.04.04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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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배 더불어민주당 완도군수 후보 출마 선언

 

존경하고 사랑하는 완도 군민 여러분!

저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잘살면서도 돈이 전부가 아니라 사람 냄새가 나는 완도, 특권이 아니라 상식에 기반한 법과 원칙이 살아 숨쉬는 건강한 완도, 강자가 약자의 눈물을 닦아주는 따뜻한 완도, 문명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지혜로운 완도를 만드는 꿈입니다.

오래전부터 많은 분들과 완도의 앞날에 대한 얘기를 나누어 왔습니다. 대다수가 완도의 미래를 걱정했습니다. “김종식 군수 시절이 지난 시점부터 완도군 행정이 계속 후진을 하고 있다. 차기 군수는 행정을 제대로 아는 사람이 해야 한다”는 얘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중앙에서 오랫 동안(17년) 근무해 청와대와 정부, 국회 등을 잘 알고 인맥이 풍부한 저에게 완도군수 출마를 적극 권유하셨습니다.

고금·신지 돈사 사건, 완도변환소 문제, 코로나 백신 특혜 논란, 해양치유센터 막무가내 추진, 불공정한 공무원 인사, 주민들의 뜻을 무시한 금일 해상풍력발전·약산 태양광발전 추진 등 제가 꿈꾸는 세상과는 너무나 다른 완도군정을 바라보면서 자괴감이 밀려들었습니다.

지역 엘리트의 한사람으로서 고민을 거듭한 끝에 저는 그동안 꿈꾸어왔던 세상을 이루기 위해 이번 완도군수 선거에 도전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지금 완도는 현실과 괴리된 군정 방향, 리더십의 붕괴, 불공정한 인사, 지역경제의 쇠퇴, 정권교체 등으로 인한 대형 SOC사업의 원활한 추진 애로, 지방소멸 위기 등 중대한 6대 과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 실력과 능력이 있는 군수가 필요합니다.

지영배가 이 난제들을 말끔하게 해결하고, 완도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첫째, 군정의 방향을 ‘해양치유’에서 ‘대한민국 관광 1번지 완도’로 바로 잡겠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해양치유는 먼 훗날의 얘기입니다. 알맹이가 부족하고, 그 내용도 사실 관광의 일부분에 불과합니다. 당장 군민들이 먹고 사는 데는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전복을 키워 잘살아보겠다고 도시에서 돌아온 청년들이 가격 하락으로 도시로 다시 떠나고 있습니다.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이마저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대로 두어서는 안 됩니다.

해조류 양식어가 등 나머지 수산인들은 또 어떠합니까? 군에서 전복만 신경 쓴다고 상대적 박탈감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농업인들의 불만의 목소리는 더 큽니다. 똑같은 군민인데, 수산인에 비해 너무나 차별을 받고 있다고 아우성입니다.

식당·숙박업소·택시와 관광버스·선박업체 등 관광산업 종사자들도 영화롭던 옛날을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군민들은 모두가 죽겠다고 난리인데, 내용도 비전도 빈약한 해양치유만 부르짖는 ‘희망고문’은 이제 멈추어야 합니다. 군민들을 살리는 데 우선적으로 예산을 투입해야 합니다.

코로나19는 우리들에게 자연환경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해주었습니다. 완도의 자연이 가진 가능성이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크다는 것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조상이 물려준 이 천혜의 자연환경을 잘 활용해야 합니다.

완도읍을 중심으로 그동안 망가진 체도권 전체를 재자연화하고, 여기저기 제대로 된 볼거리와 즐길거리*, 싸고 맛있는 먹거리를 깔아서 관광객들이 다시 완도로 몰려오게 만들어야 합니다.

* 에덴 프로젝트(영국 잉글랜드 콘월에 있는 온실), 최경주 골프장, 상왕산 케이블카, 특급 호텔, 복합 리조트, 수중 레스토랑,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 미디어 파사드(Media-Facade), 요트, 예술인 마을, 은퇴 의료인 마을, 클래식이 흐르는 까페, 명화와 함께하는 커피숍, 스타 벅스 커피숍 등

관광의 기치 아래 완도의 브랜드 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여 이 땅과 바다에서 나는 특산물이 지금보다 몇 곱절 더 비싼 값을 받도록 해야 합니다.

오직 ‘상상력의 빈곤’, ‘상상력의 차이’가 우리 앞을 가로막고 있을 뿐, 결코 불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가칭 ‘완도관광문화재단’을 만들어 시스템으로 이를 뒷받침하겠습니다.

둘째, 붕괴된 리더십을 바로 세우고, 완도군 행정의 질을 대한민국 최고의 수준으로 끌어 올리겠습니다. 군수부터 앞장서서 법과 원칙을 제대로 지키겠습니다. 공무원들에게 위법하고 부정한 지시를 결코 하지 않겠습니다. 그래서, 공무원들이 쓸데없는 일로 소중한 근무시간을 허비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오직 완도의 미래를 위해 고민하고 일하며, 제때에 퇴근하여 저녁이 있는 삶을 누리도록 하겠습니다. 땅에 떨어진 공무원들의 자존심과 긍지를 회복시켜 드리겠습니다. 명확한 지침을 주고, 대 중앙부처 업무 등 어려운 문제는 군수가 앞장서서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능력과 실적에 기반한 공무원 인사로 돌아가겠습니다. 인사는 만사입니다. 직원들이 납득할 수 없는 인사는 조직을 망치는 내부의 적입니다. 인사전문가로서 재직 시 했던 것처럼 적재적소의 원칙을 지키면서, 열심히 일하고 성과를 내는 사람이 대접받는 조직문화를 재건하겠습니다.

넷째, 지역경제를 다시 살려내겠습니다. 우선 말도 안 되는 ‘해양치유산업’에 완도군의 예산과 역량을 몽땅 털어 넣는 것부터 당장 멈추겠습니다.

현 단계에서 치유산업은 지역 특산물(전복, 해조류, 황칠, 비파, 유자, 굴 등)로 건강보조식품·의약품·화장품 등을 개발하는 것부터 차근차근 진행해야 합니다.

전복은 가공 활성화와 내수·수출시장 확대, 유통의 갑질 방지 등을 통해 가격을 안정화시킨 다음, 장기적으로는 전복화장품 개발 등을 통해 생산자의 수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합니다.

해조류는 국비로 제대로 된 2차 가공공장을 유치해 6차 산업으로 전환하여 부가가치를 대폭 확대해 나가야 합니다.

농업은 대농보다는 중소농에게 두루 혜택이 돌아가도록 해야 합니다. 최저 생산비 보장, 소형 관정·중소형 농기계·저온저장고·공동방제·유기질 비료·친환경 인증·스마트 팜 지원 대폭 확대, 상토 무상 공급, 대도시 직판 유통망 구축 등에 힘쓰고자 합니다.

아울러, 완도군 전체를 ‘관광산업’으로 재단장하고,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을 특화된 먹거리와 건강보조식품으로 개발해야 합니다. 여기에 경쟁력 있는 술(비파·황칠 등)과 물(맥반석 생수), 기념품, 적극적인 홍보와 완도 브랜드 마케팅이 더해진다면 완도 경제의 미래는 밝다고 생각합니다.

관광객이 그냥‘스쳐 지나가는 완도’가 아니라 ‘머무를 수 밖에 없는 곳’으로 만들어야 지역경제가 살아납니다.

선박 요금에 가칭 ‘입도세’를 포함해 외지인들에게 평온한 삶을 방해받는 섬 주민들의 희생을 보상해야 합니다. 또한 가칭 ‘탄소중립 기여세(국세)’를 신설하여 해조류 양식을 통한 우리 군의 기여도 만큼 국고를 지원받아 이를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로 써야 합니다. 아울러, 기후위기에 대비한 새로운 농수산 품종의 개발도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다섯째, 광범위한 인맥과 한국에너지공대 설립 등을 통해 검증된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광주-완도 고속도로, 금일-약산 및 소안-구도 연륙·연도교 건설, 나주-완도 고속철도, 노화 물 부족 문제 해결 등 대형 SOC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금일 해상풍력발전·약산 태양광발전도 진행과정을 군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주민들에게 돌아가는 이익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완도읍에서 진행 중인 고층 주상복합건물의 건축허가는 도시미관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용적률을 높여주고, 이를 통해 업체가 얻는 이익은 사전협상제도를 통해 회수하여 군민들에게 필요한 공공시설을 확충하는 데 사용하겠습니다.

여섯째, 청년들과 신중년, 은퇴한 베이비붐 세대가 살고 싶은 완도를 만들어 지방소멸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겠습니다.

① 중소벤처기업부와 손잡고 맞춤형 청년창업 교육을 제대로 한번 해보겠습니다. 창업 후 1년 동안은 청년들이 실패의 부담 없이 가게(회사)를 운영해 볼 수 있도록 군에서 책임지겠습니다. 경쟁에서 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가 보장된 완도를 만들겠습니다.

② 4차산업혁명시대 자연환경이 빼어난 완도가 지닌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교육·육아·의료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하여 젊은이들이 완도를 떠나지 않고, 도시의 젊은이들이 완도에 새로 둥지를 틀도록 하겠습니다.

완도읍 구개등과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국립난대수목원 등 주변을 워케이션(일 WORK + 휴가 VACATION)의 성지로 만들어 디지털 노마드(Digital Nomad)들이 완도로 몰려오게 하겠습니다.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도 빈틈없이 준비하여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겠습니다. 대기업과 나주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의 교육·휴양시설도 적극 유치하겠습니다.

메가스터디 등 우리나라 최고의 온라인 교육기업과 MOU를 체결하고, 초·중·고 교육과정 전반에 걸쳐 최고 수준의 스마트 인강 프로그램을 제공하겠습니다. 학습자-입시전문 컨설턴트간의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1:1 맞춤형 학습관리시스템도 운영하겠습니다.

육아에 필요한 수당을 더욱 더 두텁게 하고, 부족한 아동병원과 어린이·학생들의 건전한 놀이공간도 대폭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지역에 긴요한 공공도서관도 전국 최고 클래스로 지체없이 설립하겠습니다.

③ 재경·재광·재부산향우회 등과 머리를 맞대고 인생 2막을 준비하는 50대 신중년과 베이비붐 세대들이 안심하고 너도나도 고향으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일곱째, 어르신들이 행복한 완도를 만들겠습니다.

전국 최고의 요양병원을 설립하여 어르신들이 고향에서 여생을 편히 마감하도록 하겠습니다. 전국 최고의 원격진료시스템을 갖추어 섬이 지닌 지리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공해로 찌든 도시에 가지 않고도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누리도록 하겠습니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MOU를 통한 K-MOOK 수강 등 어르신들에게 수준 높고 다양한 평생교육 기회도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아울러, 모든 어르신들의 지난 삶의 궤적을 사진과 함께‘열 폭 자서전’에 담아 후손들과 지역민들에게 최고의 선물로 남기는 한편, 이를 소중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장애인들이 차별 없이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우선 상징적으로,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시설도 없고 이용에 불편한 ‘완도군장애인복지관’을 직업재활시설과 생활시설 등을 모두 갖춘 새로운‘장애인종합복지관’으로 바꾸는 것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아울러, 장애인들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장애인들이 비장애인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바람직한 지역사회를 건설해 나가겠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생각하는 완도의 미래에 대해서 간략하게 말씀 드렸습니다. 오늘 말씀드린 것들을 포함하여 12개 읍면별로 필요한 세부적인 과제들은 공약으로 정밀하게 다듬어서 다시 한번 설명드릴 기회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3월 9일 우리들의 바램에도 불구하고, 정권이 국민의힘으로 바뀌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4년간 군정을 책임져야 할 군수는 정말로 중앙정부의 정책결정 시스템과 예산구조 등을 잘 알고, 중앙부처에 인맥이 풍부한 사람이어야만 합니다.

제대로 된 군정은 아무나 이끌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일반행정직이 아닌 사람이 잠깐 부군수직을 거친다고 해서 군수직을 잘할 수 없다는 것을 여러분은 지난 8년간의 경험으로 절실히 느꼈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이번 선거는 완도군의 향후 운명을 결정짓는 중대한 선거입니다. 완도가 완전히 고꾸라지느냐, 아니면 위기를 뚫고 다시 전진할 수 있는 기회를 잡느냐는 오로지 군민 여러분의 손에 달려있습니다.

지영배는 중앙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광주시와 전남도에서 과장과 국장을 두루 거쳤습니다. 중앙부처의 정책 능력과 지방의 현장경험까지 함께 갖춘 검증된 사람입니다. 나이도 한창 때라(54세) 각 부처에 아는 사람들이 즐비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완도 군민 여러분!

4년을 더 허비할 수는 없습니다. 이대로 4년이 더 흘러간다면 완도는 망합니다. 이제는 바꿔야 합니다. 완도의 미래를 위해 젊고 능력 있는 지영배에게 일할 기회를 주십시오. 지영배가 완도를 다시 바로 세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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