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길초, 우리 학교에 반려해변이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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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길초, 우리 학교에 반려해변이 생겼어요
  • 이수정 기자
  • 승인 2022.04.1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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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길초, 보길을 가꾸는 해양생태환경교육
(글 사진 제공=보길초등학교)
(글 사진 제공=보길초등학교)
(글 사진 제공=보길초등학교)
(글 사진 제공=보길초등학교)

 

[굿모닝완도=이수정 기자] 완도 보길초등학교(교장 우기윤)는 4월 12일, 보길초등학교 교장실에서 다도해해상국립공원관리공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반려해변 입양인증식을 실시하였다.

이번 협약은 전라남도교육청 중점과제인 ‘평화·공존의 세계시민육성’과 완도교육지원청의 특색교육인 ‘완도를 가꾸는 해양·생태환경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보길초등학교 교장 우기윤, 다도해해상국립공원관리공단 소장 김철도 등 관계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교육과정 연계 해양·생태환경교육, 마을·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해양·생태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날 협약 자리에서는 다도해국립공원관리공단-보길초등학교 반려해변 입양인증식을 함께 진행하여 보길도 보옥리해변 해양환경 정화캠페인 운영 및 미래세대 환경지킴이 양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하였다.

보길초등학교 학생들은 인증식과 함께 시작한 교육과정 연계 해양·생태환경교육 프로그램 ‘국립공원 소개 및 깃대종 이야기’ 수업을 통해 상괭이 손수건과 해양생태동물 아크릴등 만들기를 하며 환경·해양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첫 단추를 끼우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도 보길초등학교는 공룡알 해변 드론 촬영하여 지형 관찰하기, 탄소중립 수업, 공룡알 만들기 등의 해양·생태환경교육 실천 중심활동을 통하여 학생들의 창의력과 탐구 의욕을 북돋을 것이다.

보길초등학교 4학년 서00 학생은 “강사님의 수업을 들으며 섬에 살면서도 잘 알지 못했던 해양생태계에 대해 알게 되어 좋았고 앞으로 우리 섬에 있는 해변이 아프지 않도록 반려동물처럼 지켜주고 싶다.”고 말했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관리공단 소장 김철도는 “보길초등학교와 업무협약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하여 학교 및 교육공동체 연계를 통한 해양·생태환경교육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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