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흥초, ‘상상마루’ 도서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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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흥초, ‘상상마루’ 도서관 개관
  • 이수정 기자
  • 승인 2022.04.13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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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쉼을 즐기고, 꿈과 생각을 키우는 책 놀이터 공간 마련
(글 사진 제공=화흥초등학교)
(글 사진 제공=화흥초등학교)
(글 사진 제공=화흥초등학교)
(글 사진 제공=화흥초등학교)

 

[굿모닝완도=이수정 기자] 화흥초등학교(교장 정월선)는 4월 8일(목), 학부모, 전교학생회,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화흥초 학생들이 마음껏 꿈과 생각을 키우는 ‘상상마루’ 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 이번 개관식은 엄중한 코로나 상황에서도 화흥교육공동체가 함께하고, 학생 중심 교육활동을 전개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코로나19 감염 예방수칙을 지켜 온라인, 오프라인을 병행한 개관식으로 진행되었다.

화흥초등학교는 좁고 오래된 도서관을 리모델링하기 위해 2021년 하반기에 도교육청으로부터 60,000천원의 예산을 지원받았다. 추후 학생자치회, 교직원, 학부모로 이루어진 도서관리모델링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선진도서관 답사, 다양한 의견 수렴 등 여러 차례의 협의와 조정을 거쳐 화흥초만의 특별한 도서관을 만들었다.

도서관은 교실 1칸의 작은 공간을 학생들이 넓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둠책상을 모두 없애고, 전면 공간은 칠판, TV대 대신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여 서가 확보 및 영화감상 등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학생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대형 빈백의자와 난방시설을 갖춘 비밀공간, 무대 겸 학습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오두막 형태의 공간을 마련하였으며, 창가 쪽에는 조용히 독서할 수 있는 북카페를 배치하고, 중앙에는 땅콩 모양의 대형 쿠션 박스를 설치하여 학생들이 편안하게 독서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였다.

요즈음 유치원은 매일 도서관을 방문하여 뮤지컬을 비롯한 다양한 놀이 중심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쉬는 시간, 점심시간에는 도서관을 찾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도서관에서 이루어지는 연계형 돌봄시간에는 편안한 쉼과 영화감상, 개인 독서, 음악 동아리 활동 등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앞으로 도서관을 활용하여 학년별 도서관 수업, 그림책 읽어주기 행사, 학생 자치회 활동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조순란 학부모회장은 “여러 가지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의 작은 학교이지만 ‘상상마루’ 도서관이 공간혁신을 통한 문화공간으로서 화흥초 학생들이 자신감을 갖고 꿈과 생각을 키우는 소중한 공간이 될 수 있어 학교와 교육청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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