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완도 소안중학교(교장 장후천) 2학년 이지희 학생은 국사편찬위원회 주최 제20회 전국 중고등학생 우리역사 바로알기대회에 참여하여 동상을 수상하였다. 우리 역사바로알기대회는 전국 중고생들의 한국사에 대한 이해 및 역사적 사고력 향상을 목표로 2003년부터 매년 1회 시행하는 대회로, 교육부가 후원하는 전국대회이다. 대회진행은 예선작품심사 (문헌연구보고서와 현장조사보고서, 그리고 영상자료로 나누어져 있슴), 본선은 한국사 전반에 대한 역사 논술로 진행되어왔다.
이번대회는 1차예선은 2022년 5월31일 접수마감을 하였으며, 2차 한국사논술 시험은 지난 7월 26일 과천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실시하였다.
소안중 이지희 학생의 동상 수상 작품은「365일 태극기가 펄럭이는 소안도의 항일운동에 대한 연구」라는 주제로 소안도의 항일운동을 전국에 알리는 것을 목표로 소안도만의 항일운동의 특징과 항일 운동의 계승을 위한 우리의 노력을 중심으로 연구한 문헌연구 보고서이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총 180여편의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그중 80여편이 본선에 진출하여 중학교 부분 동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완도의 작은 섬에 위치한 소안중은 전교학생수가 39명으로서 이번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는 것은 교장 장후천 선생님과 지도교사 이광일 선생님의 헌신적인 지도가 있어서 가능했다.
수상자 이지희 학생은 “소안도의 항일운동을 바로 알리는데 일조를 했다는 자부심을 갖게 되어 매우 기쁘다”는 수상소감을 전하였다.
지도교사 이광일 선생님은 “어려운 교육환경과 외딴 섬 작은 학교에서 학생들은 하고자하는 욕구가 다른 대도시 학생들보다 더 강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학생들의 열망을 느낄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더욱 더 학생들에게 우리역사를 바르게 알리고 한국사에 대한 이해 및 역사적 사고력 향상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