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추경 7,613억 원 ‘역대 최대 규모’
상태바
제3회 추경 7,613억 원 ‘역대 최대 규모’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2.08.16 18: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뭄 극복과 민생 경제 살리기에 집중
(글 사진 제공=완도군)
(글 사진 제공=완도군)

 

[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2022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역대 최대 규모인 7,613억 원을 편성해 지난 8일 완도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제2회 추경 예산보다 1,264억 원, 약 20%가 증가한 수치이다.

지난 2021년 본예산 5,485억 원과 최종 예산 6,339억 원을 비교해 봤을 때도 1,274억 원이 증가하는 등 예산 규모가 비약적으로 늘어났다.

일반회계는 지난 추경보다 1,218억 원이 증가한 7,399억 원, 특별회계는 46억 원이 증가한 214억 원으로 편성했다.

군은 이번 추경안을 통해 코로나 재확산과 물가 급등으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되살리고 가뭄, 고수온 등 이상 기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을 위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예산 편성에 집중했다.

특히 예년에 찾아볼 수 없는 최악의 가뭄이 지속돼 도서지역 가뭄 해갈을 최우선 과제로 향후 태풍, 적조 등에도 적극 대응하기 위한 재해재난 예비비를 100억 원 증액하였다.

이번 추경안에 편성된 주요 사업으로는 고환율, 고금리, 고유가 등 3고로 생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어업용 면세유 지원 사업, 비료 가격 안정 지원, 양식 수산물 재해 보험료 지원, 고수온 피해 복구 재난지원금 반영 등 주민 생활에 직결되는 예산을 반영했다.

코로나 재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코로나 생활지원 사업, 저소득층 긴급생활지원금 등을 편성해 코로나로 생계가 곤란한 군민들을 지원하기로 했다.

최근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진 가운데 주요 항포구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시설물 설치, 재해 위험지역 정비 등 재해재난 예방 예산 등도 편성해 ‘안전한 완도’ 만들기에도 나섰다.

아울러 민선 8기 공약 사항 이행을 위한 완도형 ESG 경영 개발 연구 용역, 웰니스 관광 자원조사 및 상품 개발 연구 용역, 빅데이터 활용 관광산업 분석 용역 등 우리군 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 개발 예산도 적극 반영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민선8기 첫 추경인 만큼 주요 공약 사항 추진에 중점을 두면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가뭄으로 고통 받는 주민들에게 직접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경안을 편성했다”며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히 집행하여 군민들의 시름을 하루빨리 덜어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제3회 추경 예산안은 오는 19일 군의회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