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련 완도금일수협분회, 다시마 김장김치 나눔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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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련 완도금일수협분회, 다시마 김장김치 나눔행사
  • 이수정 기자
  • 승인 2022.11.18 1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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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제공=한여련 완도금일수협분회)
(글 사진 제공=한여련 완도금일수협분회)

 

[굿모닝완도=이수정 기자] 가을날 따뜻함이 남아있는 완도군 금일도에서 지난 16일 완도금일수협과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완도금일수협분회가(한여련 완도금일수협분회) 모여 사랑의 다시마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올해 여름 폭우 피해와 물가상승으로 인한 김장재료 원가상승으로 김장나눔 행사가 예년보다 줄어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온정나눔이 줄어들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완도금일수협과 한여련 완도금일수협분회는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쌀쌀한 가을 날씨였지만 다시마 김장김치 나눔 행사장은 소년소녀 결식아동들과 어려운 이웃들을 생각하는 사랑의 마음으로 열기가 가득하였다.

이날 담근 다시마 김장김치는 완도군 금일도의 대표 특산물인 다시마를 이용한 김장김치로 김치의 감칠맛을 더해주고, 시간이 지나도 아삭함을 유지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다시마 한 장으로 맛과 영양, 사랑의 마음까지 전달할 수 있는 뜻깊은 김장행사였다.

다시마 김장김치 나눔 행사에 참여한 한여련 완도금일수협분회원들은 “물가상승으로 재료값이 상승해서 김장나눔 행사가 줄었다고 들어 한국에 사는 우리 아이들이 김치를 못먹고 크면 되겠나 싶어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하게되었다”며 행사참여 의지를 밝혔다.

한여련 한미순 회장은 “가정에서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건다시마를 이미 담궈놓은 김장김치통을 열어 김치위에 덮어놓으면 다시마의 감칠맛이 더해지고, 김치위에 생기는 골마지(하얗게 변하는 것)가 생기지 않아 김치맛을 지켜준다”고 다시마김치의 우수성을 자랑했다.

이날 담근 다시마 김장김치는 총 1,000포기로 기아대책기구 500포기, 완도군행복재단 500포기가 전달되어 소년소녀 결식아동들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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