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연 팀장, ‘동오 농업과학기술인상’ 최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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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연 팀장, ‘동오 농업과학기술인상’ 최우수상 수상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2.11.2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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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좋은 쌀 생산 체계 구축, 색깔보리 특산화 사업 등 공로 인정
(글 사진 제공=완도군)
(글 사진 제공=완도군)

 

[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완도군농업기술센터 이병연 식량작물팀장이 전남에서 유일하게 ‘제4회 동오 농업과학기술인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동오 농업과학기술인상’은 공익 재단인 동오 농촌재단(이사장 이병만)에서 농업과학분야 신기술 개발 및 기술 간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 창출을 선도하고 한국 농업 기술의 발전과 농업의 국가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한 농업과학기술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기술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병연 팀장은 GAP 인증, 할랄 인증, 완도농협연합RPC GAP 시설 인증 등 안전한 쌀 생산 체계 구축으로 완도 쌀을 미국, 러시아 등 6개국(247톤, 6억 규모)에 수출을 추진하여 완도 쌀의 위상을 제고했다.

또한 최고 품질 쌀 육성사업, 햇반용 가공용 쌀 사업, 명품 햅쌀 개발 GAP 사업 등 완도 쌀 산업의 다각적인 발전 및 경쟁력 향상에 노력했으며, 치유 기능성 색깔보리 특산화 사업, 우리 밀 특산화 사업과 한국우리밀농협, ㈜청맥 등 수매 업체와 업무 협약으로 전량 판매 계약을 추진하여 소득 안정화에 기여했다.

이 밖에도 전국 최초 지자체 벼 병해충 공동방제사업을 개발하여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전국 최초 잔디 재배 연구를 통해 ‘잔디 재배 매뉴얼’ 저술, 잔디 농가 소득 향상(생산성 향상 60억, 경영비 절감 17억 등), 곤충 소득화 사업 등 곤충 산업 분야 등에도 기여했다.

이병연 팀장은 “농업부문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완도이지만 저의 노력들로 조금이나마 농업인들에게 기여할 수 있어 감사하다”면서 “남은 공직 기간 동안에도 완도 농업 발전을 위해 열정을 쏟겠으며, 농업인에게 도움을 주고, 후배 지도사들에게도 선배로서 그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병연 지도사는 1994년 농촌진흥청 나주배 연구소 연구원으로 시작하여 1996년 농촌지도사로 공직에 입문한 뒤 충남 서천, 전남 장성, 완도 등에서 식량 작물, 원예 작물, 특화 작물 등의 업무를 두루 역임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농촌지도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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