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마을 담당 공무원도 다문화 가족과 1:1 결연도 함께 추진
[굿모닝완도=이수정 기자] 완도읍새마을부녀회(회장 김종미)에서는 지난 1일 베트남, 중국, 필리핀 등 14개국 131명의 결혼이주여성과 부녀회원 32명 간 ‘친정어머니 되어주기’ 결연을 추진했다.
더불어 다문화 가족과 마을 담당 공무원 간 1:1 결연 행사도 함께 추진하여 결혼이주여성들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결연으로 부녀회원들은 결혼이주여성의 멘토가 되어 한국 생활을 돕는 등 행복한 가정을 영위하는 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김종미 회장은 “결혼이주여성이 안정적인 한국 생활과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라며 “부녀회에서는 결혼이주여성들의 친정 가족이 되어 늘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희수 읍장은 “국적과 생김새, 생활 방식 등이 다르지만 서로 문화와 역사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자세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라고 전했다.
이날 경품 추첨에서 1등으로 당첨돼 전기밥솥을 받게 된 응우연티홍 씨(베트남)는 “한국에 와서 가장 기쁜 날인 것 같다”면서 “자주 소통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완도읍은 지난 11월 23일 완도읍새마을부녀회와 간담회를 갖고, 다문화 이해 및 결혼이민자 가정의 조력자로서 역할 등 사전 소양 교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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