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고금도 항동리 바다에 매생이 양식을 위해 박아놓은 대나무 말이 빼곡하다. 입추 여지가 없다. 땅이나 물이나 똑같이 길은 좁다. 저그서 매생이가 자라 난다. 저 째깐한 배 타고 밤낮 없이 발 지킨다. 도둑으로부터. 철새들. 바다 욱에 벤츠를 띄우는 이유이기도. 허수아비를 세우거나. 공포를 쏘아대거나.
저작권자 © 굿모닝완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고금도 항동리 바다에 매생이 양식을 위해 박아놓은 대나무 말이 빼곡하다. 입추 여지가 없다. 땅이나 물이나 똑같이 길은 좁다. 저그서 매생이가 자라 난다. 저 째깐한 배 타고 밤낮 없이 발 지킨다. 도둑으로부터. 철새들. 바다 욱에 벤츠를 띄우는 이유이기도. 허수아비를 세우거나. 공포를 쏘아대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