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형 ESG 빛났다” 해남군 올해의 10대 성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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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형 ESG 빛났다” 해남군 올해의 10대 성과 선정
  • 경훈 기자
  • 승인 2022.12.27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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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 전국 군단위 최대 해남사랑상품권 등 눈길
(글 사진 제공=해남군)
(글 사진 제공=해남군)

 

[굿모닝완도=경훈 기자] 해남군이 해남형 ESG 윤리경영 확산 등 2022년 해남을 빛낸 10대 성과를 선정했다. 해남군 10대 성과는 올해 우수하게 추진된 군정시책에 대해 직원·군민 설문조사를 실시, 최종 10건의 시책이 선정됐다.

10대성과는 ▷해남형 ESG 윤리경영 추진 ▷전국최초 농업인 기숙사 건립 ▷우수영 관광지 활성화 ▷국립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 예타 조기통과 ▷민관연계 복지안전망 구축 ▷전국 군단위 최대 해남사랑상품권 ▷흑석산 자연휴양림 숲자원 활성화 ▷전국최초 마을방범 CCTV 관제 일원화 ▷공룡박물관 콘텐츠 확충 ▷빈집 활용 주거, 창업공간 조성 등이다.

해남군은 올해 해남형 ESG 비전을 선포하고, 청정환경(E) 안전사회(S) 신뢰행정(G)으로 만들어가는 해남형 ESG 경영을 군정의 전 분야로 확산하는 한편 민관이 함께하는 범군민 실천 운동을 펼쳐오고 있다.

군정과 군민의 10대 과제를 선정하고, 1회용품 없는 군청사 조성과 군민 릴레이 캠페인, 인식 교육 등을 연중 실시해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ESG 선도지자체로 거듭나고 있다. 이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2022년 지방자치단체 ESG 코리아어워드에서 종합등급 전남1위를 차지하며,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해 해남군이 유치한 국립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는 당초 일정보다 빠르게 올 8월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사업추진에 속도가 붙고 있다.

국립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는 우리나라 농업분야의 기후변화대응 컨트롤타워로 오는 2026년까지 해남군 삼산면 일원에 들어설 예정이다. 해남군은 센터를 포함해 전라남도 과수연구소 이전, 고구마 연구센터 건립, 청년농업인 임대농장 조성, 과학영농 실증시험기반구축 사업 등 약 60ha 면적 규모의 전국 최대 기후변화대응 농업연구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고령화와 인구감소에 따른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전국 최초로 농업인 기숙사가 건립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등 농업인력들이 생활할 수 있는 거주시설로, 남여 기숙사를 비롯해 상담실과 커뮤니티 공간, 공유주방 등의 공간으로 조성해 근로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해남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보에도 적극 나서 올해 어업분야 계절근로자를 처음으로 도입한데 이어 내년에는 농어업 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396명을 배정받았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를 위한 MOU 체결도 필리핀 7개도시로 확대해 원활한 인력 확보가 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전국 군단위 최대 발행·판매를 기록하고 있는 해남사랑상품권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해남사랑상품권은 4년연속 도내 최대규모 발행 판매를 비롯해 2019년 처음 발행 이후 지금까지 4320억원의 누적 판매액을 보이고 있다.

울돌목 스카이워크와 명량해상케이블카 개통이후 법정스님 마을도서관, 우수영 역사관광촌 등이 완료된 우수영 관광지 활성화와 물놀이 체험장과 공룡과학체험관이 조성된 공룡박물관의 관광콘텐츠 확충이 관광분야 우수 시책으로 선정됐다.

또한 전남 최대 3,447대 CCTV를 설치하고 마을 방범 CCTV를 통합관제로 일원화 한 사례는 촘촘한 관제망 구축으로 군민 안전 확보에 기여했으며,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등 민관을 연계한 복지 안전망 구축은 따뜻한 해남만들기에 앞장섰다.

이밖에도 예술과 치유의 체험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는 흑석산 자연휴양림 운영과 작은학교 살리기, 청년 창업 등과 연계한 빈집 리모델링 사례도 우수 시책으로 선정됐다.

명현관 군수는“해남형 ESG 경영의 큰 비전아래 군민들의 사랑을 받은 군정시책도 풍성하게 발굴, 시행되었다”며“10대 성과 선정을 통해 2022년 주요 성과와 향후 군정운영방향을 다시한번 점검하는 한편 내년도 지역발전 전략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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