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으로 풍요로운 삶 보장, 산림조합의 역할(이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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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으로 풍요로운 삶 보장, 산림조합의 역할(이경동)
  • 굿모닝완도
  • 승인 2023.02.14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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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동(前 전남도의원)
이경동 전 도의원
이경동 전 도의원

지난해 산림조합은 창립 60주년(창립일 1962년 5월 18일)을 맞이하였다.

우리나라는 유엔이 인정하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일하게 산림 복원에 성공한 국가로 직접 민둥산을 오르며 나무를 심은 산주와 임업인 그리고 그들이 조합원이 되어 설립한 산림조합이 기여한 바가 크다.

그러한 산림조합은 농·수협과 마찬가지로 조합원들의 출자금을 기반으로 설립이 되고 산림을 소유한 산주와 임업을 경영하는 사람들의 자발적인 협동을 통하여 효율적인 산림경영을 추진하고 산림생산력을 증진시키며 구성원의 지위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결성된 조직이며 조합원의 이익과 복지향상이 목표이기 때문에 조합원에 대한 혜택이 많고 가입하려는 조합원도 점차 늘어가는 추세다.

이제는 임업이 고부가가치 창출로 각광을 받고 있는 만큼 완도군만의 차별화된 산림자원을 바탕으로 다가올 미래를 맞이해야 한다.

이러한 과정에 있어 완도군산림조합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산림조합은 본연의 업무 함께 황칠과 동백 등 지역에서 자생하는 향토수종을 양묘와 조림, 숲가꾸기 등을 통해 육성하고 성공적인 양적자원 확보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또한 질적 자원 확보를 위해 현재 운영중에 있는 완도황칠융복합사업단과 함께 완도황칠 고부가가치 미래 성장 융·복합사업을 수행하고 그 일환으로 황칠 산업화의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할 황칠 가공공장 및 체험센터를 신속히 건립을 해야 한다.

임산물 생산에 있어서도 앞으로는 군과 연계를 통해 산발적으로 재배 중인 표고버섯, 목이버섯, 엄나무, 조경수 등 다양한 임산물의 경쟁력을 키워 지역의 산림산업을 선도하고 임업인의 소득 향상과 임업 발전을 이끄는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이처럼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산림분야 대표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산주와 임업인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교육지원과 경제, 금융사업을 활성화하여 맞춤형 산림경영지도를 강화하고 산림순환경영과 극변하는 금융시장에 발맞춰 산림조합 금융을 고도화하고 임업인과 취약계층 등에 대한 금융서비스를 확대하여야 한다.

아울러 산림의 미래가치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신규 사업발굴과 민관협력형 산림경영 사업을 확대하여 산림·임업분야의 건전한 상생을 도모하여야 한다.

이를 통해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구심점이 되어 산림조합은 산림의 가치를 더욱더 높이고 국가경제의 균형발전과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조직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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