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궁희 군의장, “오염수 방류 반대... 임시회 때 군수 주장의 근거, 대책 묻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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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궁희 군의장, “오염수 방류 반대... 임시회 때 군수 주장의 근거, 대책 묻겠다”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3.03.07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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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의원간담회, 22일 본회의 때 오염수 방류 관련 군정 질문 예정
완도군의회 허궁희 의장(사진=완도군의회)
허궁희 의장(사진=완도군의회)

[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완도군의회 허궁희 의장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어찌 됐든 오염수 방류만큼은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허 의장은 7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완도에서 두 차례 규탄대회를 했지만 우리들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어서 국가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오는 13일부터 시작되는 군의회 임시회 때 일본의 오염수 방류 관련한 완도군 집행부의 대비와 대책을 묻고 의회 차원의 적절한 방안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해도 우리 수산물이 안전하다고 주장한 신우철 군수의 최근 정책 토크 발언에 대해 난감하다는 허 의장은 “오염수 방류를 안 하는 것보다 좋은 것은 없다. 그러나 방류했을 때 수산물 분야 피해가 클 것”이라며 “완도군의회 입장은 방류 반대이지만 정책토크 때 했던 군수 발언의 근거가 무엇인지 답변을 들어보고 대안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완도군의회는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15일 의원간담회에서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에 관해 논의하며 22일 본회의에서 강성운 부군수를 상대로 질의하고 완도군 집행부의 대비책 등을 들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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