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트롯 경연 프로그램인 ‘미스 트롯2’ 출신의 국악 트롯 요정 김다현이 지난 30일 아버지 김봉곤 청학동 훈장과 함께 완도군을 방문해 가뭄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500㎖ 생수 1만 병을 기부했다.

생수 기부는 50년 만의 최악의 가뭄으로 섬 지역 주민들이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는 뉴스를 접하고 김다현을 모델로 한 생수 ‘다현수’를 기부하기로 결정했고, 운반 차량까지 직접 섭외해 진행했다.

김봉곤 훈장과 김다현 가수는 “가뭄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완도 군민 여러분, 응원합니다”라고 전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신우철 군수는 “시간 내어 먼 곳까지 방문해서 생수를 기부해주어 감사드린다”면서 “많은 분들이 염려해주시는 만큼 군에서는 가뭄 문제를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2집 정규 앨범 ‘열다섯’을 발매한 김다현은 청학동 훈장 김봉곤 씨의 막내 딸(1남 3녀)로 판소리를 전공하고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며 2020년 MBN 보이스 트롯 준우승, 2021년 TV조선 미스 트롯2 3위에 이름을 올리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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