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배 하면 나주이듯 김 하면 완도, 맞나요? 완도 김의 명성은 옛 말이지만 아직도 완도에서 김은 많이 나고 무장 늘고 있습니다. 수출도 다시 늘어나구요. 코큰 서양인들이 김을 먹는다네요. 김밥 말고 김스넥을. 김스넥이란 게 참 거시기해요. 니맛도내맛도 아닌 것이 계륵 같은데 김의 미래가 거기에 달렸다니. 뭐 김을 이용한 상품이 다양해질 필요는 있겠습니다. 완도서 오랫동안 먹어온 김부각 맛좀 볼까요? 김 두 장을 찹쌀 풀로 붙이고 거기에 파, 참깨, 고춧가루를 붙여 볕에 말리면 김부각 완성. 맛나겄죠? 자매품으로 미역부각도 있어요.
2019년 4월 21일 고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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