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취약계층 대상포진 무료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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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취약계층 대상포진 무료 접종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3.05.18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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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65세 이상(195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저소득층 대상

[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완도군이 질병 면역력이 떨어지는 만 65세 이상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 접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대상포진 무료 접종 대상은 완도군에 주민등록을 둔 만 65세 이상(‘58.12.31 이전 출생)으로 신분증과 수급자 증명서 등을 지참하여 완도군보건의료원 및 읍·면 보건지소에서 접종하면 된다.

그동안 전국적으로 대상포진 백신 수급 상황이 원활하지 않았으나 5월부터는 정상화되어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대상포진은 신체 내 비활성화 상태로 잠복해 있는 수두 바이러스가 면역 기능이 떨어져 있을 때 발병한다.

대부분 병적인 증상은 피부에 국한되어 나타나지만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한 노년층에 발병률이 높으며 신경절을 따라 홍반성 수포 형태로 나타나 극심한 통증, 발진을 수반하고 수포가 사라진 뒤에도 신경통이 지속될 수 있다.

하지만 대상포진 예방접종으로 발생 확률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으며 발생하더라도 신경통과 중증도 증상을 현저히 감소시킬 수 있기 때문에 예방 접종이 필수이며 한번 접종하면 평생 재접종할 필요는 없다.

또한 과거 대상포진을 앓은 사람도 재발 우려가 있기 때문에 회복 후 6~12개월이 지난 시점에 접종을 하면 된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고령층 어르신은 대상포진 발병 후 치료 과정에서도 고생이 많으시니 예방적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무료 접종을 받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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