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고등학교, 5.18 민주화 운동 기리는 두 번째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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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고등학교, 5.18 민주화 운동 기리는 두 번째 캠페인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3.05.22 2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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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 캠페인에 이어 주말 교외 체험 활동 및 공모전 작품 출전으로 ‘오월 정신’ 계승
(글 사진 제공=금일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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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금일고등학교(학교장 김화진) 학생들이 ‘오월 정신’을 추모하며 기억하기 위한 두 번째 캠페인인 미술 공모전 출전 및 주말 현장 체험 학습을 실시하였다.

 완도금일고등학교 학생들은 건강한 역사 인식 확립과 ‘오월 정신’의 이해를 위해 지난 토요일(20일)에 민주화 운동의 현장(국립 5.18 민주화 묘지, 민주화 운동 기록관, 구 전남도청)을 방문 및 뮤지컬 광주를 감상하였다. 이번 활동은 교실과 학교에서 교육과정 내에 학습 내용을 이해하며 배움을 실천하였고, 나아가 실제 역사를 체험하고 느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체험 학습에 참여한 황지영 학생은 “총칼의 무서움에도 굴하지 않고 광주 시민들이 합세해 거리로 끊임없이 나왔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자랑스러우면서도 일상을 소중히 감사히 생각해야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미술 교과(담당 교사 양준호)에서는 그림에 관심이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5.18 민주화운동을 알리는 작품을 창작하여 공모전에 출품할 예정이다. 참여한 구하영 학생은 “그림을 그리기 위해 사진 자료를 모아 탐구하던 중 생각했던 것보다 진압 장면들이 너무 잔혹하여서 가슴이 아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활동을 총괄하며 진행한 역사과 교사 송재근은 “교과 연계 운영과 주말 체험 학습이 여건상 쉽지는 않았지만, 학생들에게 좋은 배움의 기회가 되었으리라 믿는다. 이를 계기로 학생들이 우리 고장의 아픔을 이해하고 어렵게 쟁취한 자유와 민주주의에 대한 소중함을 느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된 교내 캠페인, 교외 체험학습으로 이어지며 마무리된 이번 교육 활동은 민주시민으로서 역량 뿐만 아니라 학생과 교직원들의 민주적 사고관과 공동체 의식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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