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의 시작과 끝! 군외초등학교 봄 운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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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의 시작과 끝! 군외초등학교 봄 운동회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3.05.26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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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동행(同行) 한마당 축제」 운영
(글 사진 제공=군외초등학교)
(글 사진 제공=군외초등학교)

 

[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군외초등학교(교장 구용혁)는 5월 25일(목) 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민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동행(同行) 한마당 축제」를 운영하였다.

이번 축제는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학교 존립의 어려움에 있는 군외초등학교가 완도수목원 등 자연생태환경을 활용하고 마을과 함께하는 교육활동을 통해 교육과정의 차별화를 바탕으로 학교 전통의 명맥을 이어가고자 기획하였다.

특히 개회식을 통해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마을이 필요하다는 「동행(同行) 한마당 축제」의 목적을 교육공동체가 함께 공유하고 운동회 시작 전 준비 운동을 철저히 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였다.

축제는 체육 실기 중심의 뉴스포츠 활동을 바탕으로 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15개 경기로 구성하였고, 운동장 주변에는 심폐소생술, 폐활량 측정, 다육식물 원예 체험, 추억의 먹거리, 천연비누 만들기, 캐릭터 쿠키 만들기, 다른 나라 전통놀이, 우리나라 민속놀이, 4차 산업혁명 체험 등 8개의 다채로운 체험 부스를 운영하였다.

축제에 참가한 5학년 정광원 학생은 ‘훌라후프 돌리기에서 최종 1인자로 남아 우승하여 기분이 너무 좋았고 추억의 먹거리에서 달고나, 팥빙수, 뽑기, 솜사탕 등 다양하게 먹을 수 있어서 행복했으며 우리 마을 어른들과 함께 운동해서 기분이 좋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군외초등학교 교장은 “학력인구 감소로 작은 학교가 어려움이 있지만 「동행(同行) 한마당 축제」처럼 마을과 함께하는 교육과정을 통해 지역민과 다양하게 소통하여 지역 인구 유입에 희망을 심어주고 학교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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