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완도군은 지난 6월 2일 완도문화예술의전당에서 감염병 예방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해 질병 정보 모니터 요원 70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질병 정보 모니터 요원은 지역 내 병·의원을 비롯해 감염병 유행 시 집단 감염 우려가 있는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노인복지시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구성됐다.

요원들은 평소에는 감염병 발생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을 하며, 감염병 의심 환자 발생 인지 시 보건의료원으로 신고하여 감염병 확산을 막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교육은 감염병 감시 체계와 집단 발병이 높은 수인성 및 식품 매개 감염병, 최근 지역사회 감염병 현황과 예방 수칙에 관한 내용을 전달했다.

군은 하절기가 시작되는 6월부터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증가에 대비하여 비상 방역 근무 체계를 운영 중이며, 질병 정보 모니터망을 활용하여 수시로 감염병 발생 현황과 예방 수칙 등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에 참석한 고금요양원 백성례 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최근 감염병 동향과 주요 감염병 등 모니터 요원으로서의 임무 고지에 도움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한광일 보건의료원장은 “질병 정보 모니터 요원 운영으로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 감시 체계를 강화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군민들께서도 방역 수칙 생활화를 함께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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