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초 섬투어 마지막 여정, 소안도에서 뜻깊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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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초 섬투어 마지막 여정, 소안도에서 뜻깊은 하루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3.06.06 2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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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 학생 28명, 365일 태극기가 휘날리는 항일운동의 성지로 들어가다
(글 사진 제공=고금초등학교)
(글 사진 제공=고금초등학교)
(글 사진 제공=고금초등학교)
(글 사진 제공=고금초등학교)
(글 사진 제공=고금초등학교)
(글 사진 제공=고금초등학교)

 

[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지난 5월 25일 목요일, 고금초 6학년 학생들이 소안도로 향하는 배에 몸을 실으며 완도 섬투어 프로젝트의 마지막 여정을 떠났다.

설레는 마음을 안고 소안도에 내린 학생들은 태극기가 수십 기가 늘어선 해안길을 따라 걸으며 시원한 바람과 따뜻한 햇빛을 만끽했다.

달목공원 호수에 도착하여 소안도의 명물인 친환경 태극기 부표를 감상하고 재미있는 사진과 단체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그 후 소안 항일운동 기념관과 소안 항일운동 기념탑이 있는 곳으로 이동하여 마을학교 선생님과 문화재 해설사님의 도움을 받아 소안도 항일운동의 역사에 대해 배우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지금은 도서관으로 이용되는 소안 학교로 들어가 공부한 내용을 생각하며 소안도, 항일운동 등의 주제어로 N행시를 짓는 시간도 가졌다. 소안도가 태극기와 항일운동의 섬, 해방운동의 섬이라고 불리는 이유를 알게 되니 가슴이 뜨거워짐을 느낄 수 있었다.

또 눈부신 바닷물과 동글동글 예쁜 갯돌이 반겨주는 완도 미라리 상록수림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했다.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게 됨과 동시에 우리의 소중한 바다를 지키기 위해 봉사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김한별 학생은 “소안도에 처음 와보는데 풍경이 매우 아름답고 무엇보다 사회 시간에 배운 항일운동의 불꽃이 이곳에서도 활활 타올랐다는 것을 알게 되어 뜻깊었다.”라고 말했으며 김시윤 학생은 “친구들과 배를 타고 섬 투어를 다녀온 것이 재미있었다. 항일운동의 성지인 소안도를 더 널리 알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고금초등학교 양미순 교장은 “이번 섬투어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우리 지역에 관심을 갖고 애향심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특히 소안도는 항일운동과 해방운동의 성지로써 6학년 학생들의 마음에 더욱 의미가 깊은 곳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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