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완도=이수정 기자] 고 박창근 상사 추모사업회는 지난 26일 오전 완도군 노화읍의 고 박창근 상사 추모 기념탑에서 ‘육탄 10용사 고 박창근 상사 추모제’를 개최했다.
이날 추모제에는 고 박창근 상사 유가족과 강성운 부군수, 전라남도의회 및 완도군의회 의원, 주민, 학생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국민의례, 공적 소개, 헌화 분향, 백일장 시상, 추모사, 기념사, 헌시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노화에서 태어난 고 박창근 상사는 육탄 10용사 중 한 명으로 1949년 5월 4일, 북한군의 불법 침공으로 빼앗긴 개성 송악산 진지를 탈환하기 위해 당시 중화기소대 분대장으로 육탄 공격을 감행, 적의 토치카를 파괴하고 현장에서 장렬히 전사했다.
군은 고 박창근 상사의 살신 구국정신을 계승하고 추모하기 위하여 2007년 추모 기념탑을 건립하고, 2015년부터 ‘육탄 10용사 고 박창근 상사 추모제’를 개최하고 있다.
추모제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된 것으로 올해로 6회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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