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요등(눈에피)/꼭두서니과/고금도
[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만지면 눈에 안질 생긴대서 눈에 피라 불렀다. 실제 눈병을 일으키는 지는 모르겠다. 열매가 마치 작은 안구처럼 생겼는데 거기에 실핏줄처럼 가는 금이 생긴다.
도감에는 계요등(계뇨등)이다. 닭오줌이란 뜻이니 그리 예쁜 이름은 아니다. 꽃향기가 나쁘진 않던데. 하기사 닭똥 냄새는 알아도 누가 닭오줌을 알까? 닭이 오줌을 싸기나 할까?
2012년 7월 4일 고금도 충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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