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길 선창리부녀회, 마을 어르신께 전복 삼계탕 대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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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길 선창리부녀회, 마을 어르신께 전복 삼계탕 대접
  • 이수정 기자
  • 승인 2023.07.11 1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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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제공=보길면)
(글 사진 제공=보길면)
(글 사진 제공=보길면)
(글 사진 제공=보길면)

 

[굿모닝완도=이수정 기자] 보길면 선창리마을 부녀회(회장 강향진)에서는 초복을 하루 앞둔 지난 10일 전복 삼계탕을 끓여 마을 어르신들을 대접했다.

전복 삼계탕 대접은 회원을 중심으로 젊은 층 부녀회원 20명이 한마음이 되어 장마와 무더위로 지친 어르신들이 힘을 얻고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십시일반 자비를 내어 마련했다.

이날 날씨가 습하고 더웠지만 어르신들의 원기 회복을 기리는 마음으로 찹쌀과 인삼, 그리고 보길면 선창리 바다 축양장에서 갓 잡아 살아있는 싱싱한 전복까지 듬뿍 넣어 정성껏 삼계탕을 끓였다.

마을 어르신 중 한 분은 “손녀 같은 딸들이 전복을 많이 넣어 삼계탕을 끓여주니 힘이 절로 넘친다”고 말씀하시고는 “감동해서 뭉클하다”며 활짝 웃으셨다.

강양진 부녀회장은 “요즘 어르신들이 더위에 기력 없이 누워만 계셔서 걱정이 되던 참에 마침 초복도 다가오고 해서 대접하게 됐다”면서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더 자주 대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김현주 보길면장은 “보길면은 어르신을 공경하고 섬길 줄 아는 예의 고장이다”, “면에서도 어르신들에게 더욱 관심을 갖겠으니 지역 내 사회단체도 함께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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