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수확한 싱싱한 토마토를 당일 소비자가 구입
[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전남생명과학고는 6월부터 학교에서 학생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강진 농협과 협력하여 파머스마켓 로컬푸드에 납품하기로 계약하였다.
강진농협 파머스마켓 로컬푸드 매장은 전라남도 강진군 강진읍에 위치한 매장으로, 2019년 7월 개장 이후 3년 간 매출액이 72억에 돌파하는 등 농가 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하는 매장이다.
전남생명과학고는 친환경 농업 경영과, 친환경 축산 경영과, 친환경 원예 경영과의 세 개 과가 있는 농업 계열 마이스터 고등학교로,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실습을 통해 직접 농작물을 재배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납품은 친환경 원예 경영과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재배한 대추 방울 토마토와 완숙 토마토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전에 수확한 토마토를 당일 납품하여 소비자가 구입하게 함으로써 신선하고 건강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학생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로컬푸드에 납품하는 교육을 통하여 농산물의 생산에만 머무르지 않고 직접 유통 과정을 학습함으로써 졸업 후에 학생들의 영농기반 정착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 정태원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지역 농협 로컬푸드에 납품하는 것이 학생들이 생산물을 유통할 수 있는 안정적인 판로를 개척하고 농산물 직거래를 통해 경제적인 이익도 추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남생명과학고는 이번에 친환경원예경영과 학생들이 재배한 대추 방울 토마토와 완숙 토마토를 납품한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여러 농산물을 강진 농협 로컬 푸드에 납품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