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시장 활성화 방안, 마을 주민과 함께 고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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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장 활성화 방안, 마을 주민과 함께 고심해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3.07.17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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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사업 위한 주민 간담회 개최, 어울림 복합 센터 활용 등 논의
(글 사진 제공=완도군)
(글 사진 제공=완도군)

 

[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완도군은 지난 11일 청년센터에서 완도읍 중앙시장과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군 지역개발과장을 비롯한 공직자, 중앙마을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중앙시장 상인 대표, 완도관광청, 청년, 주민 등 각계각층의 대표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 대부분은 중앙시장의 문제점으로 시설 낙후화, 먹거리 부재, 다양한 점포 부재 등 소비자를 전통시장으로 끌어들이는 요인이 부족하다고 꼽으며, 더불어 주변 상권까지 침체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전통시장 고유 기능을 살리며 시설을 재건하는 것과 청·장년 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상권을 활성화하는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또한 입점 점포의 다양화, 다채로운 먹거리 제공, 소비자를 유인할 수 있는 이벤트 프로그램 개최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군은 현재 국토교통부의 공모 사업을 통해 중앙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으로 중앙시장 A동을 매입하여 철거를 완료하였으며, 통합 공공건물(가칭 어울림복합센터) 신축으로 창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장년에게 저렴하게 임대해 창업 활동을 지원하고자 한다.

아울러 방문자 휴게 공간 조성, 중앙시장의 주요 상품을 활용한 2차 먹거리 개발 및 로컬푸드 음식점(야외 포차) 조성으로 특색있는 전통시장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지역개발과장은 “중앙마을 주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시장과 주변 상권을 활성화하여 원도심 전체가 전과 같이 완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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