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을은 탄소중립 마을” 주민 스스로 만든다(해남)
상태바
“우리 마을은 탄소중립 마을” 주민 스스로 만든다(해남)
  • 경훈 기자
  • 승인 2023.07.24 18: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내 9개소 탄소중립 마을만들기“마을특색 살린 탄소중립 실천”
(글 사진 제공=해남군)
(글 사진 제공=해남군)
(글 사진 제공=해남군)
(글 사진 제공=해남군)
(글 사진 제공=해남군)
(글 사진 제공=해남군)

 

[굿모닝완도=경훈 기자] 해남군이 탄소중립 주민 실천을 위한‘탄소중립 마을만들기’사업을 추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탄소중립 마을만들기는 에너지 절약, 분리배출, 탄소흡수 등 주민들이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과제를 마을단위로 실현해 나가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 실시되고 있다.

해남읍의 2개 아파트 공동체와 면단위 7개 마을 등 관내 9개소가 참여한 가운데 각 마을별 특성에 맞는 탄소중립 실천목표를 주민들 스스로 정하고, 실천해 나가고 있다.

해남읍의 해담은 3차 아파트에서는 전세대 탄소포인트제 가입과 함께 해남천에 가까운 아파트의 위치를 고려해 EM발효액 및 천연비누를 상시 사용함으로써 환경 오염을 줄여 나가고 있다.

송지면 송호마을은‘송호’에 담긴 마을 유래를 찾아 소나무, 밤나무 등 나무심기를 통한 녹색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현산면 분토마을은 어르신들이 가장 많이 찾는 마을회관을 일회용품 없는‘탄소중립 마을회관’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문 강사를 초빙해 올바른 분리배출 방안 등 자원순환 교육을 실시하고, 생활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농가별 상황을 고려한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상담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송지면 신흥·엄남마을, 옥천면 백호마을, 문내면 동리·외암마을 등이 생활폐기물 줄이기와 자원순환사업 참여 등 탄소중립 마을만들기를 위한 의미있는 첫걸음을 시작했다.

군은 올해 9개 마을을 시작으로 매년 참여 마을을 확대할 계획으로, 해남군만의 차별화된 탄소중립 마을 조성을 통해 주민 생활속에서 탄소중립 실천이 자리잡게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탄소중립 마을만들기는 주민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작은것부터 실천해 나간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탄소중립에 앞장서는 농어촌 마을이라는 자부심과 함께 해남의 청정환경을 보존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