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장애인복지관, 수상 휠체어 체험 ‘바다에서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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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장애인복지관, 수상 휠체어 체험 ‘바다에서 힐링’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3.07.2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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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해해상국립공원과 연계 8월 10일까지 프로그램 진행
(글 사진 제공=완도군장애인복지관)
(글 사진 제공=완도군장애인복지관)
(글 사진 제공=완도군장애인복지관)
(글 사진 제공=완도군장애인복지관)

 

[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완도군장애인복지관(관장 김현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도해해상국립공원(소장 김철도)과 연계하여 수상 휠체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바다 수온과 안전 등을 고려해 신지 명사십리 해변에서 8월 10일까지 진행되며 매회 장애인 15명과 봉사자 15명(다도해해상국립공원과 장애인복지관 직원)이 참여한다.

지난 7월 25일에는 ‘오감 맞춤 바다 체험’을 했으며 ▲수상 휠체어 체험 ▲나만의 화분 만들기 ▲1회 용품 사용 금지 캠페인 등의 프로그램을 6회 진행한다.

수상 휠체어는 바퀴가 넓은 고무 튜브로 만들어져 부력을 활용한 물놀이와 모래사장을 다닐 수 있는 레저용 휠체어로 바닷물에 손발을 담그고 싶어도 체험할 수 없는 장애인들이 수상 휠체어를 타고 모래사장 걷기와 바다에 입수하는 체험을 하며 얕은 물가 등에 쉽게 접근하고 이동성을 높일 수 있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올해 처음으로 바다에 들어가 봤고 수상 휠체어를 타며 물놀이도 하고 모래 해변을 걷는 것이 너무 좋았다”라며 체험 소감을 전했다.

추교훈 주민복지과장은 “바다 체험을 접해보지 못한 많은 장애인들을 위해 프로그램을 지원해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측에 감사하다”면서 체험하는 동안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현수 완도군장애인복지관장은 “올해 바다를 처음 접하는 분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들을 진행하여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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