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9단 박지원, 다음 총선 당선되면 ‘다른 꿈' 한번 더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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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9단 박지원, 다음 총선 당선되면 ‘다른 꿈' 한번 더 설계"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3.07.27 2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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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출마로 생각 굳혀....호남 정치 복원, 뿌린 것 추수해야
낙후된 고향 발전 위해서 “국회의장” 도전 시사 해석도
박지원 전 국정원장

 

[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지난 24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내년 총선에 출마하는 것은 기정사실”이라고 밝혔다.

유재광 앵커는 “지역에서는 보도들이 박원장님의 목포 출마 확정, 해남·완도·진도 출마 확정, 이런 보도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이런 보도들이 왜 계속 나오는 건가요?”라고 질문했다.

이에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답변에서 "KBC 기자가 제가 KTX 타고 목포로 가는데 “목포로 나오시죠?” 그래서 “예” 그랬더니 목포로 나온다고 보도를 해 버리고. 또 완도에 있는 이철 도의원에게 제가 전화를 해서 “잘 좀 도와달라” 이렇게 얘기를 했더니 “만약에 해남·완도·진도로 나오지 않으면 자기들이 어떻게 됩니까, 꼭 나오셔야 됩니다” 그랬더니 “완도 지역 신문에 발표를 해도 좋냐” 해서 “알아서 해라” 했더니 보도자료를 내 가지고 다 보도가 된 것 같아요." 라며 “저는 총선에 출마한다는 것은 기정사실로 밝혔습니다. 구태여 얘기한다면 ‘제 고향으로 갈 생각도 많이 굳혀져있다 ’이렇게만 표현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박 전 원장은 “그러면서 저는 어떻게 됐든 지금까지 정치를 포기한 적이 없이 계속 농사를 지었고 추수할 권리가 있으며 김대중 대통령의 이념을 발전시킬 책임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고 김대중 대통령께서도 ‘호남정치를 잘 발전시켜라’라고 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사명감을 가지고 있는것도 사실이다.”라고 했다.

덧붙여 유재광 앵커는 “김대중 대통령 시절에 ‘일인지하 만인지상’ 비서실장도 지내셨고, 4선의원, 민주당 원내대표, 비대위원장 그 다음에 국민의당 대표, 장관, 국정원장.두루 하셨는데 그럼에도 한 번 더 박지원이 국회에 들어가야 되는 이유. 총선 출마 명분이나 이유, 뭐가 있을까요?” 하며 물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저는 아직까지도 건강이 허락하고 또 정치 발전을 위해서나 김대중 대통령의 이념을 전파시키는 거나 우리 호남 정치의 복원을 위해서 특히 낙후된 우리 고향 발전을 위해서 제가 할 일이 아직 남아 있다. 저는 그러한 일을 끝까지 하겠다 하는 생각을 갖고 있고, 만약 당선된다고 하면 ‘다른 꿈’도 더 한번 설계한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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