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도 ‘치매안심마을’ 어르신들 영화 관람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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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도 ‘치매안심마을’ 어르신들 영화 관람 나들이
  • 이수정 기자
  • 승인 2023.08.02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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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제공=신지면)
(글 사진 제공=신지면)
(글 사진 제공=신지면)
(글 사진 제공=신지면)

 

[굿모닝완도=이수정 기자] 완도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지난 7월 26일 신지면 임촌리 치매안심마을 어르신 40여 명을 모시고 빙그레 시네마에서 영화를 관람했다.

‘치매안심마을’은 지역 주민이 치매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치매 친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매년 마을을 선정하여 운영하는 사업이다.

완도군은 2019년 제1호 신지면 임촌리 시작으로 2020년 제2호 완도읍 정도리, 2021년 제3호 노화읍 미라리를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하여 치매 인식 개선 홍보, 가족 돌봄 프로그램 운영 등 치매 환자를 위한 치매 안전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

또한 스트레스 해소, 정서적 교류를 위한 해양치유 체험 등 지역적 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신작 영화 ‘밀수’를 관람한 박형수 임촌리 노인회장은 “처음으로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니 낯설지만 재미있는 경험이었다”라며 “무료한 일상에서 선물 같은 하루를 보내게 해준 치매안심센터 직원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하반기에는 치매안심마을의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한 화재경보기 설치와 사회 활동 지원을 위한 치매 극복 선도단체(치매안심 가맹점) 지정, 지역 내 배려·응원하기 등 주민 참여를 위한 치매 파트너 양성 교육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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