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완도군의회 의원 연구단체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 연구회’(대표 박병수)는 지난 5일과 7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선진지 벤치마킹과 전문가특강을 실시했다.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 연구회’는 박병수 대표의원을 중심으로 박성규 의원, 최정욱 의원, 지민 의원 총 4명의 의원으로 구성되어 ‘완도읍 구도심 골목상권 활성화 전력 및 개선방안’을 주제로 지역상권에 대한 현황을 분석하고 관계자 의견수렴과 우수사례 조사 등 실질적인 연구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6월 골목상권 관계자 워크숍에 이어 이번 선진지 벤치마킹은 연구단체 의원 4명과 완도읍 구도심 상권 관계자 등 5명을 포함하여 총 14명이 휴일인데도 불구하고 지역을 벗어나 상인들이 주축이 되어 마을의 가치를 높이고 상권을 활성화한 성공사례로 평가받는 목포 만호동의 ‘건맥 1897 협동조합’을 찾아 협동조합의 설립 배경과 운영상황 등 생생한 경험담과 성공사례를 살피고 우리 군에 접목할 방안에 대해 많은 의견을 나눴다.
건맥 1897 협동조합 정우영 대표는 “건해산물 상가거리가 활성화될 수 있었던 배경의 끝에는 조합원들이 함께 해주었기 때문이다”고 강조하며 “건맥 1897 협동조합의 힘은 지역공동체에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7일 전문가 특강은 강진군문화관광재단 임석 대표를 초빙해 연구주제에 대한 생생한 경험담과 유용한 정보를 통해 시야를 넓히고 학습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골목상권 활성화의 필요성과 사례를 통해 시사점을 살펴봤다.
임 대표는 “완도만의 특색있는 자원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주민들과 함께 추진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단체 박병수 대표의원은 “선진 사례와 특강을 통해 침체된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구도심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주민과 행정이 머리를 맞대고 우리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접목할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데서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 연구회’는 오는 9월 연구 활동을 종료하고 연구성과를 정책화하기 위해 결과보고서를 집행부와 공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