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농업인 박태순 대표, 농촌에서 미래를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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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농업인 박태순 대표, 농촌에서 미래를 꿈꾸다!
  • 이수정 기자
  • 승인 2023.08.25 1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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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한 완도 블루베리 농장’
블루베리 생과 재배, 블루베리 가공품·체험 농장 운영
(글 사진 제공=완도군농업기술센터)
(글 사진 제공=완도군농업기술센터)
(글 사진 제공=완도군농업기술센터)
(글 사진 제공=완도군농업기술센터)

 

[굿모닝완도=이수정 기자] 농산물 6차 산업 모델을 기반으로 소득을 창출하고 있는 ‘도도한 완도 블루베리 농장’ 박태순(36) 대표가 강소농으로 떠오르고 있다.

박태순 대표는 지난 2021년 청년 창업농에 선정돼 강소농 농업 경영 개선 교육을 시작으로 창업, 마케팅, 어깨동무 컨설팅 등 다양한 교육에 참여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미래 농업은 6차 산업을 하지 않고서는 수익 창출이 어렵다는 생각을 한 박 대표는 블루베리 나무 1천 주를 심었다.

블루베리를 선택한 이유는 완도의 기후가 온화하고 일조량이 풍부해 노지 재배에도 불구하고 타 지역보다 2일에서 7일까지 빠르게 자라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였다.

현재 블루베리의 70%는 온라인 라이브 홈쇼핑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나머지 30%는 재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직거래 방식으로 판매하고 있다.

또한 블루베리 콜라겐 스틱을 개발 중이며 블루베리 수확 체험 외에도 자연그대로 음식 체험, 회룡마을 생태 체험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어 인근 학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귀농 후 시장과 제품의 유통 등을 분석하며 스토리텔링을 통한 원가·품질·브랜드 경쟁력 확보하여 블루베리 생과, 블루베리 가공품, 블루베리 체험 농장 등을 통해 연 매출 10억 원 이상의 수익을 목표로 두고 있다.

한편 박 대표는 소 40마리를 사육하는 한우 농장도 운영하고 있어 지난해부터 ‘자연그대로 개량 연구회’에서 활동하면서 한우 관련 교육을 듣고 회원들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다른 농가와 교류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박 대표는 “1차 산업만으로 농업 분야에서 수익을 창출하기란 매우 어렵다”라며 “앞으로 블루베리 가공 제품을 다양화하고 블루베리 체험 농장을 더욱 활성화시켜 고객의 욕구에 부합하는 제품 및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블루베리를 3천 주까지 확대해서 완도 특산품으로 만들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복선 완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인 소득 향상을 위해서는 6차 산업 확장이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시대다”라며 “앞으로도 6차 산업을 위한 농가 교육, 컨설팅 및 시범 사업 등을 통해 귀농하는 청년 농가들이 어려움 없이 지역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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