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고, ‘금쪽이와 함께 하는 공감 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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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고, ‘금쪽이와 함께 하는 공감 토크’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3.09.04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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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발전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읍사무소와 연계한 공감 토크 운영
(글 사진 제공=금일고등학교)
(글 사진 제공=금일고등학교)
(글 사진 제공=금일고등학교)
(글 사진 제공=금일고등학교)
(글 사진 제공=금일고등학교)
(글 사진 제공=금일고등학교)

 

[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금일고등학교(학교장 김화진)는 금일읍사무소와 연계하여 8월 29일에 공감 토크를 실시하였다. 공감 토크는 완도금일고등학교 출신인 금일읍장(이정국)이 진행을 맡아 현안 사업 및 학생(청소년) 복지와 문화 여건 향상을 위한 업무 추진 소개, 건의 사항 및 자유 질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주요 내용으로는 첫째 여러 사업 중 학생(청소년) 복지와 문화 여건 향상을 위해 새롭게 설치될 문화복합공간 및 다양한 체육 문화 프로그램을 소개하였다. 특히 신축 예정인 읍사무소 건물에 복합문화 시설이 들어선다는 내용은 열악한 문화 시설 환경에 놓였던 금일고 학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그리고 학교에서 준비한 지역 및 학교 발전을 위한 건의 사항을 진행하였다. 교외 쓰레기장 마련, 교통 안전을 위한 과속방지턱 설치, 지역 공공도서관 열람실에 독서실 책상 설치, 해양환경 봉사활동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공용 버스 운행 등 학생들의 편의만을 위한 건의가 아니라 지역과 상생하며 발전할 수 있는 내용들을 전달하였다. 읍장님도 충분히 공감하며 적극 반영할 것임을 약속하였다.

마지막으로 자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진로와 꿈에 관한 여러 가지 고민 상담과 선배의 덕담 등을 들으며 행사 시간을 마무리하였다. 모교 후배들이자 학생들을 위해 맛있는 치킨, 피자 등 간식을 제공하고 학력 향상을 위한 문화 상품권 증정식도 가지며 센스 있는 선배이자 금일읍장님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행사를 참여한 학생회장 곽○○학생은 “금일초, 중, 고를 다니면서 이런 자리는 처음이었다. 행정에 대해서 궁금한 것들도 해결할 수 있었고 내가 서 있는 이 자리가 곧 후배들에게 이어질 자리로 생각되니 책임감이 더 생겼다. 나도 다음에 멋진 선배가 되어 후배들을 위해 이런 자리를 만들어주고 싶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다. 교육의 어려움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온 마을이 힘을 합친다면 제대로 교육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말이 아닐까?

이번 공감 토크를 시작으로 학교와 지역 지자체의 주기적 만남이 기대되는 바이며 이를 토대로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재가 양성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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