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안수협, 완도군에 전복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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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안수협, 완도군에 전복 기부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3.09.04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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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 생산 어가 돕기 동참, 1,000만 원 상당 자숙 전복 전달
(글 사진 제공=완도군)
(글 사진 제공=완도군)
(글 사진 제공=완도군)
(글 사진 제공=완도군)

 

[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완도군은 9월 4일 완도소안수협으로부터 전복을 전달받아 행복복지재단을 통해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복 기탁은 전복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에 처한 전복 생산 어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소안수협에서는 적체되어 있는 13미 크기의 전복(1,000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

전복은 손질이 따로 필요 없는 자숙 전복 총 34박스(2,720마리)로 사회복지시설 24개소(지역아동센터 11개소, 요양기관 12개소, 경로식당 1개소)에 전달됐다.

신우철 군수는 “전복 가격 하락과 고수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복 생산 어가에 큰 힘이 될 것이다”면서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으로 수산물 소비가 줄고 있는 상황에서 군은 수산물 소비 촉진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는 데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문철인 완도소안수협조합장은 “완도 전복의 가격이 하락되어 많은 어가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는데 이런 뜻깊은 행사를 통해 어가도 돕고 취약계층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라고 전했다.

한편 군은 ‘수산물 소비 촉진 릴레이 챌린지’ 캠페인과 ‘군민 참여 119(1가구당 1kg의 전복을 9회 구입)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9월 1일부터 8일까지 11미~13미 전복 판매 행사를 추진하는 등 전복 소비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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