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문해 교육 어르신들 위해 책상, 의자 60세트 전달
[굿모닝완도=이수정 기자] 재경약산향우회 박종철 고문이 지난 8월 18일 약산면사무소에 성인 문해 교육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책상과 의자 60세트를 전달했다.
박종철 고문은 “지난 7월 약산 SNS 밴드에서 성인 문해 교육생들이 경로당 방바닥에 앉아서 수업받는 것이 불편하다는 글을 보고 고향 어르신들을 위해 통 큰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가래리의 한 어르신은 “책상에 앉아서 수업을 받으니 허리도 아프지 않고 공부가 쏙쏙 머리에 들어와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최영미 약산면장은 “고령의 어르신들이 허리가 불편해 장시간 수업을 받을 수 없었는데 이번 기부로 어르신들이 편하게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책상과 의자를 지원해 주신 박종철 고문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제17대 재경약산향우회장을 역임한 박종철 고문은 지난 5월에도 약산면 어르신 50명에게 건강과 장수를 상징하는 명아주로 만든 수제 지팡이 청려장을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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