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안심 마을 어르신 대상 ‘힐링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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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안심 마을 어르신 대상 ‘힐링 프로그램’ 운영
  • 이수정 기자
  • 승인 2023.09.11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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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읍 미라리 어르신 20명, 도내 관광지 현장 체험
(글 사진 제공=완도군)
(글 사진 제공=완도군)
(글 사진 제공=완도군)
(글 사진 제공=완도군)

 

[굿모닝완도=이수정 기자] 완도군은 지난 9월 7일 치매 안심 마을 제3호로 지정된 노화읍 미라리의 어르신 20명을 모시고 ‘산 넘고 바다 건너, 행복한 동행’이라는 주제로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힐링 프로그램은 도시와의 접근성이 떨어진 도서 지역 어르신들에게 정보 제공 및 스트레스를 해소해 드리고자 도내 우수 관광지 현장 체험으로 마련했다.

특히 현장 체험뿐만 아니라 사회 구성원들 간 정서적 교류 및 치매 이해도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추어 진행해 그 의미를 더했다.

어르신들은 천사 대교, 목포근대역사관, 김대중 노벨평화상기념관 등을 탐방했으며 노화읍 여성단체협의회원(10명)이 자원봉사자로 1:1 형식의 맞춤형 케어를 진행했다.

박경재 미라리 노인회장은 “마을 어르신들이 코로나 이후 단체 관광을 하지 못하다가 3년 만에 완도를 벗어나 해상 케이블카도 타보고 맛있는 식사도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라고 말했다.

군에서는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돌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하여 매년 치매(우수) 안심 마을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2019년에는 제1호 신지면 임촌리를 시작으로 2020년에는 제2호 완도읍 정도리, 2021년은 제3호 노화읍 미라리를 치매 안심 마을로 지정하여 교육 및 홍보, 해양치유 연계 프로그램 운영, 치매 안전망 구축 등 치매 안전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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