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4월 저온피해 복구비 22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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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4월 저온피해 복구비 22억
  • 박정순 기자
  • 승인 2023.09.1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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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만 929농가 7천144ha 대상 농약대·대파대·생계비 -
- 농가 경영 안정 위해 이달 중 신속히 지급 예정 -
(글 사진 제공=전남도)
(글 사진 제공=전남도)

 

[굿모닝완도=박정순 기자] 전라남도는 지난 4월 저온피해에 따른 피해 농가 복구비로 225억 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지난 4월 7일부터 3일간 기온이 영하 2℃ 이하로 떨어져 과수 착과 불량, 양파 잎마름 등 저온 피해를 입은 1만 929농가 7천144ha에 대한 것으로, 이달 중 신속히 지급을 마칠 계획이다.

시군별 피해 면적은 나주 1천734ha, 무안 1천297ha, 순천 640ha, 신안 558ha, 광양 457ha 등이다.

품목별로 양파 2천383ha, 배 2천95ha, 매실 916ha, 복숭아 398ha, 단감 308ha 등이다.

피해 농가는 피해 규모와 정도에 따라 농약대나 다시 씨를 뿌리는 비용인 대파대, 생계비 등의 지원을 받는다. 채소와 과수의 농약대 지원 단가는 ha당 250만 원이다. 50% 이상 피해 시 지원하는 생계비는 4인 가족 기준 130만 원이다.

전남도는 이번 복구비 지급에 앞서 저온피해를 입은 4천587농가에 농작물 재해보험금 237억 원을 지급했다.

강효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지난 4월 발생한 농작물 피해 농가에 지급될 복구비가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농약대와 대파대 등 재해복구비 단가가 현실화되도록 정부에 지속해서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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