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전 국정원장, ‘금당·금일·생일’ 방문...‘극진한 대접’에 감사
상태바
박지원 전 국정원장, ‘금당·금일·생일’ 방문...‘극진한 대접’에 감사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3.09.18 20: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글 사진 제공=박지원 전 국정원장)
(글 사진 제공=박지원 전 국정원장)
(글 사진 제공=박지원 전 국정원장)
(글 사진 제공=박지원 전 국정원장)
(글 사진 제공=박지원 전 국정원장)
(글 사진 제공=박지원 전 국정원장)

 

[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지난 15일 완도 섬 지역인 금당면·금일읍·생일면을 방문해 섬 지역의 교통불편을 몸소 겪으면서 연륙·연도교 사업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박 전 원장은 페이스북에 “천당보다 더 좋은 금당! 금일도 내일도 연도교가 꿈인 금일! 매일 생일인 가고싶은 섬 생일! 완도읍에서 장흥 노력항, 배를 타고 금당도 금일도 생일도를 민생투어하고 생일도 펜션에 여장을 풀었다”고 했다.

또한, “교통이 얼마나 불편한 지는 와 보지 않고는 실감할 수 없다. 수십년 간 연도교, 연도교 노래를 부르신 심정이 이해가 된다. 가는 곳마다 극진한 대접과 환성, 환대에 감사하며 저에 대한 기대감을 꼭 충족시켜 드리겠다고 다짐한다”고 했다.

해남에서 이곳 금일까지 원정 오신 분들은 완도가 이렇게 좋으냐며 해남 돌아가서 반성하고 더 뛰시겠다 서둘러 가시는 뒷모습에 감사함을 나타냈다.

더불어 이곳 지역구 4선 조인호 의원, 허궁희 의장, 이철 도의원, 박재선 의원,이범성 우성자 전 의원과 동행, 이곳 지역구 재선 김양훈 의원은 광주병원 치료 중이라고 하면서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전했다.

금일읍 신종복 노인회장은 박지원 전 국정원장에게 “연륙교 사업이 지금까지 열심히 노력해서 국도로 승격은 됐다. 그러나 연륙교를 착공한다는 소식이 없다. 궁금하고 안타깝다. 다리를 하루라도 빨리 건설해 주기를 부탁드린다. 이런 분이 진즉 지금부터라도 하면 좋지 않겠냐 생각했다. 하루라도 빨리 착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라”고 건의했다

금일읍 연도교 추진위원회 구택종 위원장의 약산과 금일의 연륙교 건설 건의에 대해서도 박 원장은 “공짜 점심은 없다. 점심은 먹었지만 제것은 제가 냈다. 구택종 위원장의 연륙교 건설이 이루어질 것이다. 보고합니다. 저는 일생동안 섬 진도에서 태어나서 뉴욕 섬 맨하탄 서울 섬 여의도에 살고 있다”며 “제가 잘 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서광재 완도금일수협 조합장은 박 전 원장에게 “금일 방문을 환영한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인하여 어민들이 힘들다. 긴 장마와 폭우, 수온 상승으로 인하여 전복이 폐사되고, 어민이 넘어지기 전에 도와줘야 된다”고 하면서 현재 어민들의 고충을 말했다

박 전 원장은 “전복이 망하면 수협도 어려워진다. 대책을 강구해서 해결해야한다. 판로를 찾고 전복과 수산물을 가공해서 바로 오븐에 넣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 시대 조류에 맞게끔 다양한 요리 방법도 찾고 해서 함께 고민해 보자”고 했다.

생일 주민 이모 씨는“박 전 원장을 처음 만났다. TV에서만 봤는데 훨씬 젊다.이런 거물 정치인과 악수한 것만도 영광이다. 꼭 우리 지역 발전을 위해서 일해 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주민들에게 “그 동안 나라를 위해서 일했으며 마지막으로 낙후된 고향을 위해서 석양이 뻘겋게 물들어서 타오르듯이 저도 이 한 몸을 불사르겠다”고 하면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