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전 국정원장, 청산-군외 방문 “맨앞에서 투쟁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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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정원장, 청산-군외 방문 “맨앞에서 투쟁하겠다”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3.09.19 2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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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면 주민 200여 명 참석, 주민 “청년입니다. 청년!” “얼마나 큰 인물이고 얼마나 많은 일을 하셨는지!”
군외면 주민 50여 명, 환영사 “박 원장님 국회 진출, 완도가 상당히 빛날 것”
박 원장 “박지원은 할 말은 한다.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장 답게 싸우겠다”
(글 사진 제공=박지원 전 국정원장)
(글 사진 제공=박지원 전 국정원장)
(글 사진 제공=박지원 전 국정원장)
(글 사진 제공=박지원 전 국정원장)

 

[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완도군 12개 읍면 순회의 마지막 여정으로 지난 17일 청산면과 군외면을 찾았다. 먼저 청산을 방문한 박지원 원장은 자신의 SNS에 ‘청산에 살어리 랏다’ "완도읍에서 배로 청산에 왔다"며 "배에서 만난 청산면민의 ‘꼭 출마만 하쇼. 열 손구락으로 다 찍어 불라요’라는 말에 “워매 그람 무효표 된디라”며 웃었다고 밝혔다.

박 원장은 부두에서 주민복지회관까지 도보로 걸으면서 일일이 상인들과 악수를 나누며 주민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박지원 원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재경 청산향우회를 방문했는데 엄청나게 환영받고 목포보다는 마지막으로 내 고향 완도, 해남, 진도에 출마하는 자신감을 가졌다. 지난 5월에 나불도를 갔다 오며 완도에 왔는데 허궁희 의장과 이철 전남도의원이 꼭 완도, 해남, 진도에서 출마해 달라 했다.”며 “청산 주민들이 너무 환영해 줘 완도, 해남, 진도에서 출마한다고 보고 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박 원장은 “‘청산에 살어리랏다. 나비야 청산가자’는 대한민국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다. 청산도 사람들의 청산 사랑을 깊이 느낀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청산 어민들이 죽기 전에 맨 앞에서 여러분과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김송기 청산개발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우리나라의 보물같은 존재이자 국가가 꼭 필요로 했던 큰 인물이라는 것을 잘 안다.지난 2020년 한 방송사에서 ‘8선 같은 4선 국회의원이시다고’ 하는 건 얼마나 큰 인물이고 얼마나 많은일을 하셨는지 알 수 있는 말이다”며 “그동안 국가를 위해 봉사하시다 고향 발전 위해 큰 뜻을 품으신 원장님을 환영한다. 원하시는 일, 하고자 하는 일 반드시 이루시길 바란다”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

박지원 원장은 완도군 마지막 경유지로 완도군의 관문인 군외면을 방문했다. 군외면 노인회관에는 주민과 어르신 70여 명이 박지원 원장을 뜨겁게 맞이 했다.

박 원장은 인사말에서 “나흘째 주마간산 격으로 완도군 12개 읍면을 다니면 인사를 드렸다 .다니면서 완도를 배우고 있으며 어르신들과 군민들을 만나면서 많은 공부를 하고 있다”며 “저는 김대중 비서실장을 가장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오랬동안 미국에서 살면서 김대중 대통령 망명 때 많은 지도를 받았다. 사업를 포기하고 김대중 대통령을 모셨다. 당시 김대중 총재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애국이라 생각했으며 대통령 당선 후 성공한 대통령이 되는 것이 애국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윤석열 정부는 입만 열면 남탓, 문재인 정부 탓만 한다. 민주당은 싸우지 않고 있다. 나만 싸우고 있다. 선거는 치열하게 하고 당선되면 도와줘야 한다. 윤석열이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김대중 대통령의 행동하는 양심이고, 노무현 대통령의 깨어있는 시민 의식 이다"며 “박지원은 할 말은 한다. 김대중 대통령의 비서실장답게 한다. 담벼락에 욕이라도 하는 심정으로 싸워야 한다.”고 했다.

군외면 노인회장은 환영사에서 “완도군에서 군외면이 제일 낙후 됐다. 박원장님이 국회에 진출하면 완도가 상당히 빛날 것이다. 군외면을 찾아주어 감사드리며 늘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3박4일의 일정으로 완도군 12개 읍면 순회를 뒤로하고 해남을 거쳐 서울로 올라가는 강행군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정말 대단하다.” "타고난 체력이다“는 감탄의 말을 쏟아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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