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고향집 선물은 주택용 소방시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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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고향집 선물은 주택용 소방시설로 !
  • 굿모닝완도
  • 승인 2023.09.26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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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만(완도소방서 예방홍보팀장)
서영만(완도소방서 예방홍보팀장)
서영만(완도소방서 예방홍보팀장)

예로부터 한 해 수확의 기쁨에 감사하고 그 기쁨을 사랑하는 가족들과 나누는 민족 대 명절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오늘은 이 풍요와 기쁨을 화재로부터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좋은 선물 하나를 소개하고자 한다.

무더웠던 여름이가고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은 가스, 전기, 난방기구 사용량 증가에 따른 부주의로 인해 쉽게 화재로 이어질 수 있고, 특히 사람이 거주하는 주택 특성상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는 더 커진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12~`21년) 총 화재건수는 415,708건, 사망자는 3,100명이며 이 중 주택화재(아파트 및 기숙사 제외)는 76,472건(18.4%) 이지만 주택화재 사망자는 1,454명으로 화재 사망자의 46.9%(절반)가 주택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단독주택, 공동주택에 주택용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를 의무화하는 소방시설법 제8조 시행(‘12.2월) 이후 주택화재 연평균 발생건수는 0.1% 증가하였지만 주택화재 사망자는 9.4% 감소했다는 통계결과가 있어, 이는 주택용소방시설 설치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처럼 다른 화재보다 인명피해 발생 위험이 큰 주택화재를 가장 간단하게 예방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주택용 소방시설(단독경보형감지기·소화기)” 설치이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초기에 화재를 감지하여 신속한 대피 및 진화를 돕는 시설로,

화재가 났을 때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화재를 인지하고 대피하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단독경보형감지기”는 감지기 단독으로 화재를 감지, 자체 내장된 벨을 통하여 거주자에게 화재 발생을 초기에 알려주는 소방시설 중 경보설비이다.

대피까지 필요하지 않은 소규모 화재의 경우 가장 쉽게 진압할 수 있는 방법은 화재가 커지기전에 소화기를 이용하여 초기소화를 하는 것이다.

화재 초기에 “소화기”의 위력은 소방차 한 대의 위력과 맞먹는다는 말이 있을 만큼 그 중요성이 크다.

위 두 가지(소화기,단독경보형감지기)로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은 생각보다 손쉽다.

가까운 대형마트나 온라인 등에서 구매할 수 있고 가격은 소화기 2~3만원대, 감지기는 1만원대에 구매 가능하며,

소화기는 화재지점에 안전핀을 뽑고 누르면 약 10초 가량 방사가 되며 화재초기에 큰 도움이 되고 단독경보형감지기는 건전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전기설비는 필요 없고, 천장, 벽 등 어느 곳이든 손 쉽게 탈부착이 가능하다.

다가오는 이번 추석 명절에는 고향집, 사랑하는 이에게 저렴하고 손쉬운 “안전”을 선물할 수 있다면 이보다 더 귀한 명절선물은 없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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