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총선 여론조사) 박지원 전 국정원장, 후보선호도-적합도에서 모두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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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총선 여론조사) 박지원 전 국정원장, 후보선호도-적합도에서 모두 1위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3.09.28 2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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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망 있는 인물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감 반영된 듯
1강(박지원)-2중(윤재갑, 정의찬)-2약(이영호, 조웅) 윤곽 드러나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완도 지역을 방문해 주민들을 만나고 있다.(사진 제공=박지원 전 국정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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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갑 국회의원이 완도 시장을 방문해 주민을 만나고 있다.(사진 제공=윤재갑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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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찬 민주당 대표특보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며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사진 제공=대동세상)

 

[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내년 총선을 200여 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과반에 가까운 지지로 1위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KBC 광주방송이 ㈜리서치뷰에 의뢰해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9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 간 실시한 내년 총선 후보 선호도에서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47.1%로 과반에 가까운 지지를 받았고, 윤재갑 국회의원(17.4%), 정의찬 민주당 대표 특보(12.5%) 등이 뒤를 이었으며, 이영호 전 국회의원(5%)과 조웅 국민의힘 당협위원장(3.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후보적합도에서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출마 선언 두 달만에 52.4%의 지지를 얻어 명망있는 인물에 대한 지역민들의 큰 기대를 보여주었다. 그 외 윤재갑 국회의원(16.3%), 정의찬 대표특보(12.3%), 이영호 전 국회의원(6.3%) 순이었다. 이는 후보 선택 기준으로 29.7%가 인물을 꼽은 사실과도 관련이 있어 보인다. 정책(24.6%)과 도덕성(22.3%), 정당(15.2%) 등 순이었다.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인 지지(77.5%)를 받는 상황에서 지역 주민들의 절반(50.2%)은 민주당의 핵심 극복 과제로 당내 계파갈등 해소를 주문했고 이어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18.4%), 내로남불(11.2%) 등을 민주당의 문제로 꼽았다.

내년 4월 예정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나서는 입후보 예정자들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선호도가 1강(박지원), 2중(윤재갑, 정의찬), 2약(이영호, 조웅)으로 나타남으로써 추석 명절 이후 후보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여론조사는 KBC 광주방송이 제22대 총선 관심 지역 한가위 특집으로 ㈜리서치뷰에 의뢰해 전남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선거구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대상으로 지난 9월 22일부터 23일까지 휴대전화 ARS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이틀 간 실시했으며, 조사에 참여한 표본수는 500명으로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4.4%p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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