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도의 가을은 독서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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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도의 가을은 독서의 계절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3.10.01 2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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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고등학교, 독서와 퀴즈를 한꺼번에 즐기는 독서골든벨
(글 사진 제공=노화고등학교)
(글 사진 제공=노화고등학교)
(글 사진 제공=노화고등학교)
(글 사진 제공=노화고등학교)
(글 사진 제공=노화고등학교)
(글 사진 제공=노화고등학교)

 

[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노화고등학교(교장 김맹호)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독서골든벨을 실시한 후, 9월 25일(월)에 본선에 진출한 1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리 읽은 단편소설 2편의 내용을 바탕으로 퀴즈를 푸는 독서골든벨 을 진행했다.

이번 독서골든벨의 선정 도서인 ‘가만한 나날(김세희)'은 마케팅 회사에 취직하여 검증되지 않은 상품을 가상의 블로그에 마구잡이로 홍보하는 사회 초년생과, 홍보를 보고 독성 물질이 든 살균제를 구입하여 피해를 입은 소비자의 모습을 다룬 도서이고, ‘저건 사람도 아니다(서유미)’는 육아, 가사, 회사 업무에 치이다가 자신을 복제한 로봇 도우미를 사용하지만, 결국 로봇에 밀려 정체성을 잃어가는 싱글맘의 모습을 보여준 도서다.

소설의 길이가 길지 않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으면서도, 시의성 있는 소재를 다루는 비교적 최근의 작품들을 선정하여 학생들이 문학 작품을 통해 사회 문제를 바라보고 주체적인 관점에서 생각해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

두 편의 단편 소설을 꼼꼼히 읽은 학생들은 독서골든벨에 참여하여 자신이 독서한 내용을 활용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1학년 김에스더학생은 “평소 읽지 않는 분야의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새로웠고, 친구들 및 선배들과 너무 즐거운 분위기에서 퀴즈를 풀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라고 했고, 1학년 전민재학생은 “이번 기회를 통해 새로운 소설을 읽을 수 있었고, 골든벨 선정 작품을 보기 위해 빌린 단편집에 수록된 다른 작품도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라고 하였다.

고은영 교사는 “평소 독서에 관심이 많지 않던 학생들도 소설을 읽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문학 작품 및 다양한 분야의 책에 대한 접근성을 조금만 높여준다면 많은 학생들이 독서에 흥미를 가지고 점진적으로 독서를 생활화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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