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치패 사료 개발, 벅피 교체, 수출기반 형성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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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치패 사료 개발, 벅피 교체, 수출기반 형성 노력할 것”
  • 박정순 기자
  • 승인 2020.07.09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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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전복산업협동조합 김송기 이사장, 취임사에서 밝혀
8일, 완도전복 ASC 2기 인증서 수여식, 워크숍 개최

완도 전복양식 어가들이 지속가능한 수산양식 국제인증제도인 ASC인증을 두 번째로 받았다.

노화, 보길, 청산, 금일, 신지 등지의 14 전복양식 어가들은 8일 오전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ASC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완도 전복의 ASC인증은 2018년 ‘북방전복으로 세계 최초 ASC인증 획득’에 이은 두 번째 쾌거로 이날 수여식에 이어서 지금까지 ASC인증을 받은 총 26 어가들이 참여하는 ‘지속가능한전복산업협동조합’도 출범식도 가졌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축사에서 “해양치유를 위해 완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ASC인증을 받은 전복과 해조류를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지속적인 수산양식산업을 위해 ASC인증 사업을 확대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출범을 선언한 지속가능한전복산업협동조합 김송기 초대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 전복산업의 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존 관행을 벗어나 과감하게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앞으로 협동조합이 치패 먹이 개발, 친환경 부자 교체, 수출기반 형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하고 관계 기관의 폭넓은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진 오후 일정으로 ASC인증 어가들은 “수산물 소비시장의 변화와 대응전략” 워크숍과 지속가능한 수산물 이니셔티브 선포식 그리고 화성시 백미리 어촌계, 전곡항, 궁평항 등 선진 시설을 견학했다.

세계자연기금(WWF)과 ㈜청산바다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 프로데 술베르크(Frode Solberg) 주한 노르웨이 대사, 세계자연기금(WWF) 한국본부 홍윤희 사무총장,전남도, 해양수산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ASC인증 심사기관인 DNV GL과 동원산업, 고성군 등이 참여해 발표와 열띤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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