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서숙(조)을 앵무새나 먹는지 아님 웰비잉 식사 재료로도 쓰이는지 모르겠으나 서숙은 포장길 위에 포장을 깐 뒤 자동차의 압력과 바퀴와의 마찰을 이용해 아주 쉽게 탈곡한다. 그러나 노인 작업자와 운전자의 안전이 심각하게 위험하고 먹을거리 서숙의 위생 상태도 걱정되지만, 뭐 이 방법이 21세기 대한민국 농촌의 최선의 추수법이라는 불편한 진실임은 지적해야겠다.
그럼에도 이달 26일엔 전남 나주에서 농업박람회가 국제적으로 글로벌하게 열린다. 물론 여기에 이와 같은 우리 농촌의 불편한 진실은 없다. 그래도 세상을 바꾼다니 구경갈 밖에. 같이 갈까요?
2017년 10월 9일 고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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