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개원 100년을 훌쩍 넘긴 광주가독병원 입구에는 5월 광주민주화항쟁 때 부상들을 정성껏 치료했던 기록이 빛난다. 그 뒤쪽 양림동 뒷골목으로 들어가면 호랑가시나무는 광주시 문화재로, 심지어 그 곁 아까시나무조차 귀한 대접 받는다. 호랑이 앞에는 벤치와 함께 설치 조형작품이 이채롭다. 좁은 골목 벽면조차 그림판이다. 누군가 함께 하자고 마시고 버린 커피캔조차 작품이 되는 곳 양림동. 완도는 어떨까?
2015년 10월 10일 광주 양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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