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C 인증을 응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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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C 인증을 응원함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3.10.1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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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ASC(Aqua-culture Stewardship Council). 직역하자면 양식수산물 관리 협의회 정도 될까요? 완도전복양식 26어가들이 현재 ASC인증을 갖고 있습니다. ASC인증은 3년간 유효합니다. 인증받은 해를 제외한 2년 동안 매년 사후심사를 받습니다.

2018년 인증 받은 어가들이 9월 서류심사에 이어 10월 7일과 8일 현장심사를 받았습니다. 풍랑주의보(8일)를 피해 청산도, 노화도 일정을 하루만에 강행하니 심사관들도 겁나 힘들었을 겁니다. 치패 입식에서부터 먹이 주는 일, 선별, 출하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물었습니다. 이런 것들이 영어일지에 기록되는 지도 확인합니다. 심지어 가두리시설 상태와 위치 위성 확인, 그리고 작업선 장비 관리, 해양 쓰레기 처리 문제까지 꼼꼼하게 체크했습니다. 그래도 지적사항은 있는 법. 개선해서 보고해야겠지요.

아직은 낯선 제도입니다. 어쩌면 허벌나게 귀찮은 일입니다. 그래도 우리 어민들은 ASC 인증의 필요성을 믿고 지키고자 노력합니다. 올해는 해조류도 ASC인증을 받는다지요? 기쁜 일입니다. 더 많은 전복 어가들이 ASC인증을 받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ASC인증 받은 완도전복이 전국의 학교 급식에 납품돼 우리 아이들이 더 건강해지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군인 아저씨들이 전복의 힘으로 튼튼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모두의 노력으로 완도 바다가 오래도록 건강하길 바랍니다. 완도의 ASC인증 전복 양식어가들을 응원합니다.

2020년 10월 12일 청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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