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농협 보이스피싱 4,952억 대한민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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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농협 보이스피싱 4,952억 대한민국 1위!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3.10.13 1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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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액은 경기 1,193억, 서울 606억, 경남 483억원 순

[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재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이 금융감독원과 농협중앙회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르면 지난 5년간 농협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4,952억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보이스피싱 피해 현황 >

(단위 : , 억 원)

구분

2018

2019

2020

2021

2022

합계

피해건수

70,251

72,488

25,859

29,909

28,644

227,151

피해금액

4,440

6,720

2,353

1,682

1,451

16,646

보이스피싱 피해는 20196,720억을 정점으로 점차 감소하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이 같은 감소 추세는 코로나19로 인한 사기 조직의 활동 위축을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다.

특히, 2금융권인 지역농협(회원조합, 축협) 은행 계좌를 통한 보이스피싱은 피해액은 지난 5년간 2,979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민은행(2,269), 신한은행(2,413), 우리 은행(2,061) 등 이른바 시중 5대 은행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액보다 큰 금액이다.

 

< 은행별 보이스피싱 피해금액 >

(단위 : 억 원)

구분

2018

2019

2020

2021

2022

합계

국민은행

702

1,039

293

131

104

2,269

신한은행

617

1,323

195

168

110

2,413

우리은행

505

806

401

206

143

2,061

하나은행

314

366

207

100

76

1,063

농협은행

375

663

331

335

269

1,973

지역농협

591

1301

428

386

273

2,979

범농협

966

1,964

759

721

542

4,952

게다가, 최근 5년간 농협은행과 지역농협을 합한 범농협 계좌를 통해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금액 4,952억은 지난해 대한민국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총액(1,451)의 약 3.4배에 달한다.

한편, 농협지역별 보이스피싱 피해 현황은 경기(1,193) 서울(606) 경남(484) 경북(399) 충남(301) 순이었으며, 제주도는 동기간 피해액이 95억으로 가장 적었다.

윤재갑 국회의원은 농협이 대한민국 보이스피싱의 주된 통로라는 오명을 벗어나기 위해, 시급히 관련 교육과 홍보 그리고 시스템 개선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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