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완도군의회(의장 허궁희)는 지난 10월 16일∼22일까지 열린 제315회 임시회 기간 중 군 주요정책과 현안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군정질문을 실시하였다.
이번 군정질문은 ‘완도군 인구정책 추진현황’ 등 총 24건에 대하여 집행부에 질문하고 신우철 군수와 각 부서장이 직접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군정질문은 현안사항들의 문제점에 대해 질문하고 지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제안으로 눈길을 끌었다.
△ 조영식 의원은 민원서비스 공백 해소와 질적 향상을 위해 ‘중식시간 근무자에 대한 특별수당 지급’, 청년들의 군정 및 의사결정 참여 확대를 위한 ‘위원회 조례 정비’를 제안하였고
△ 조인호 의원은 여객선 야간운행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추진과 확대를 위한 ‘국비지원 건의 지속 추진’, 광주~완도 고속도로 사업 추진성과에 대한 오해와 군민 혼선 방지를 위한 ‘사업명칭 정립 및 홍보강화’를 제안하였다.
△ 김양훈 의원은 지방교부세 감액에 따른 건전재정 운용을 위해 보조금관리위원회 운영 내실화를 통한 ‘군 자체 보조사업의 실질적 성과평가’, 완도군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공무원들의 군정홍보 책임감 강화를 위한 ‘홍보 인센티브 제도 운영’을 제안하였고
△ 박재선 의원은 전복주식회사의 수익개선과 공적역할 강화를 위한 ‘전복가공식품 개발 및 비축사업 확대’, 노화보길지역 항구적인 물부족 해결을 위한 ‘제2수원지 조성’을 제안하였다.
△ 박성규 의원은 전복산업 경영 안정화와 전복주식회사 역할 강화를 위해 ‘해양수산부 수산발전기금 또는 수협중앙회 매칭사업 활용’, 장보고 선양사업의 효과 거양을 위해 ‘장보고의 날 지정·운영 및 관련조례 제정’, ‘장보고기념관 기획전시전 추진’을 제안하였고
△ 최정욱 의원은 인구일자리 정책의 성과거양을 위한 ‘완도항 확충 및 농공단지 추가 조성’과 ‘다자녀 가정 지원 확대’, 해양치유센터의 안정적 정착 및 빠른 운영수지 개선을 위한 ‘시범운영 성과분석’을 제안하였다.
△ 박병수 의원은 바다환경 보호의 일환으로 ‘적조방제 황토적치장의 청결한 관리를 위한 안내판 설치’, 국립난대수목원과 연계한 군외 원동항 미항개발을 위해 ‘관련부서 연대 추진 및 전문용역 업체 선정’을 제안하였고,
△ 지민 의원은 청결한 완도 만들기를 위해 ‘폐현수막 재활용 및 쓰레기 배출·수거시간 지정 운영’, 119나르미선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책임보험 및 휴일운항 지원’을 제안하였다.
허궁희 의장은 “이번 군정질문을 통해 의원들이 지적한 사항은 즉시 시정이나 개선하고 정책제안 사항들은 적극 검토하여 반영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하면서 집행부의 검토와 진행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사무감사 때 중점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완도군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의원발의로‘완도군 효행장려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김양훈 의원 발의), ‘완도군 해양레저산업 육성 조례안’(조영식 의원 발의), ‘완도군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및 안전증진 조례안’(조인호 의원 발의), ‘완도군청 직장운동경기부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박성규 의원 발의)을 발의하여 군민 복리증진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 등 입법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