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국, 국화과, 완도
[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물매화에 이어 해국도 피었으니 가을은 지대로 깊었다. 와송으로 알려진 바위솔만 피면 인자 겨울 금방 오겄다.
해국은 유독 바닷가 바위 틈에서 잘 자란다. "바람과 함께 살아지는" 독한 놈이다. 이 해국이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이백리 외로운 섬에도 자란다 들었다. 지금쯤 독도에도 해국 예쁘게 피었겠다.
2013년 10월 22일 완도 가마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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