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쓴풀, 용담과, 완도
[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가을 마지막 절기라는 상강이다. 아침이 제법 쌀쌀하다. 쓴풀 꽃 피었다. 얼마나 쓰길래 쓴풀일까? 단거(danger)로 가득 찬 세상이라선가 쓴풀이 있을 뿐 단풀은 없다. 이런 시절이니 쓴 것의 가치가 더욱 빛나는지도 모를 일이다. 하니 기죽지 말고 쓴풀 너의 쓴소리, 쓴맛으로 세상을 정화하라. 너의 쓴맛 좋아하는 등애들이 저리도 반기는 지금은 인생의 가을이다.
2013년 10월 23일 완도 당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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