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어탕에 빠지면 안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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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어탕에 빠지면 안 되는 것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3.10.24 1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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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피나무, 운향과, 완도

 

[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초피나무와 산초나무를 구별하는 것이 좀 어렵다. 초피나무 씨앗을 골라낸 껍질을 빻은 가루를 추어탕에 넣어서 먹는다. 독특한 향과 맛이 있고 비린내를 없애준다. 대신 산초나무는 껍질 아닌 씨앗에서 기름을 짜는데, 참기름처럼 밥에 비벼먹으면 맛이 좋다고 한다. 요즘 이게 참기름보다 몇 곱절 비싸다 한다. 초피와 산초는 줄기에 난 가시를 보고, 가시가 마주나면(대생) 초피고 어긋나면(호생) 산초나무로 본다. 또한 초피나무 잎면에 물결 모양의 주름이 있지만 산초는 그냥 반듯하다고 한다. 가장 쉬운 방법으로는 중부지방 위로는 산초나무, 남부지방과 해안가에서는 초피나무가 자란다고 한다. 남쪽 사람들은 초피나무를 대개 재(제)피나무로 부른다.

2011년 10월 22일 완도 중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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