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 빈 껍떡만 공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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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껍떡만 공중에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3.10.29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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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름덩굴, 으름덩굴과, 완도

 

[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너무 늦은걸까? 으름 열매 맛 좀 보려했더니 이미 벌어져 맛난 속은 어디론가 사라졌다. 땅으로 떨어졌거나 새들이 먹었겄지. 으름은 과육 안에 씨앗이 많아 먹기 거시기 하지만 속살이 바나나맛 난다고 해서 '조선 바나나'라고 부른다. 텅 빈 껍떡만 공중에 달렸다. 

2011년 10월 29일 완도 삼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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